애플이 오는 27일(현지시간) 신제품 이벤트 개최를 예고한 가운데 유력 애널리스트가 애플이 이번 이벤트에서 13인치, 15인치 맥북 프로와 13인 맥북을 공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애플 전문 블로그인 맥루머스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애플 분석가로 유명한 대만 KGI 증권의 밍치궈 애널리스트는 애플 관련 소식통을 인용해 이 같이 밝혔다. 또 아이맥과 올해 출시가 예상됐던 5K 레티나의 썬더볼트 디스플레이는 이날 공개될 가능성은 있지만 발매는 내년 이후나 될 것이라고 그는 예측했다.
특히 이번 신형 맥북 프로에는 '매직 툴바'란 이름의 OLED 터치 바와 지문 인증 센서가 내장된 전원 버튼 등 신 기능이 탑재될 전망이라고 밍치궈 씨는 설명했다. 이 밖에 인텔의 신형 CPU인 스카이레이크 프로세서를 비롯해 USB 3.1이 가능한 USB Type-C 및 썬더볼트 3 포트 등이 탑재될 것으로 내다봤다.
일본의 애플 전문 블로그인 마쿠 오타카라에 따르면 맥북 프로가 대대적으로 리뉴얼되는 건 지난 2012년 6월 이후 4년 만이다.
한편, 애플은 지난 19일 각 매체에 초대장을 발송하고 "'hello, again'란 제목의 이벤트를 캘리포니아 쿠퍼티노 소재 애플 본사에서 27일 오전 10시부터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한국 시간으로 28일 오전 2시 시작되는 이번 이벤트는 애플 웹사이트, 아이폰, 애플TV를 통해 실시간 시청이 가능하다.
Copyright ⓒ 디지틀조선일보 - 디지틀조선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