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가 신제품으로 미 노트2와 미 믹스 등을 공개했다.
미국 경제 신문 월스트리트저널과 IT 뉴스 웹사이트 더 버지 등은 중국의 전자 제품 제조업체 샤오미가 새 스마트폰 기종으로 미 노트2와 미 믹스를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미 노트2는 국내 전자 제품 생산기업인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7과 외형상 판박이인 제품이다. 두 제품 모두 전후면 모두 엣지를 살렸고 후면은 유리로 감쌌다. 화면 크기도 5.7인치에 OLED 디스플레이를 사용했다.
배터리 용량과 카메라 화소는 미 노트2가 더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미 노트2는 후면 카메라가 22만 화소이며 전면 카메라는 800만 화소다. 배터리 용량의 경우 4070㎃h다. 칩셋은 퀄컴 스냅드래곤 821을 탑재했고 4GB 램에 용량은 64GB 기준 413달러부터 시작한다. 보다 큰 용량의 6GB 램에 128GB 용량은 516달러 선이 될 전망이다.
미 믹스는 프랑스 출신 디자이너 필립 스타크 디자인을 맡았다. 스마트폰 전면 액정 테두리인 베젤이 거의 없어 화면 크기가 6.4인치에 달한다. 배터리 용량은 4400mAh다. 콘셉폰으로 한정된 수량만 판매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들은 샤오미가 미 노트2를 주력 제품으로 삼아 실적 부진, 시장 점유율 하락 등으로 투자자들에게 성장 잠재력에 대한 의문을 품게 한 것을 극복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두 제품은 오는 11월 중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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