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아이폰7과 아이폰7플러스를 21일 정식 출시했다.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는 이날 전국 주요 매장에서 아이폰7 출시행사를 열며 판매에 돌입했다.
아이폰7 시리즈의 주요 특징은 이어폰 연결 단자를 없애고 방수·방진 기능을 강화한 점이다. 저장 용량은 32GB·128GB·256GB 세 종류이며, 색깔은 실버, 골드, 로즈골드, 블랙(무광 검정), 제트블랙(유광 검정) 등 5종이다. 제트블랙은 128GB와 256GB로만 나온다.
국내 출고가는 아이폰7 32GB 86만 9,000원, 128GB는 99만 9,900원, 256GB는 113만 800원이다. 아이폰7 플러스는 32GB 102만1,900원, 128GB 115만 2,800원, 256GB 128만 3,700원이다.
이통 3사의 공시지원금은 최고가 요금제를 기준으로 SK텔레콤이 12만 2,000원으로 가장 많다. 이어 LG유플러스가 11만 8,000원, KT가 11만5,000원을 지원한다. 가장 많은 가입자가 선택하는 6만원대 요금제에서는 LG유플러스 7만 1,000원, KT 7만원, SK텔레콤 6만 9,000원 순으로 지급한다.
한편, 지난 9월 미국 등 1차 출시국을 대상으로 아이폰7이 출시된 이후 보고됐던 각종 오류들이 국내 시장에서도 재현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1차 출시국에선 아이폰7이 과부화된 작업을 수행할 시 기기에서 바람 새는듯한 소리가 들리는 문제, 이어팟과 아이폰의 연동 오류, 안드로이드 웨어러블 기기와의 연결 오류 등이 제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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