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고사양의 픽셀폰을 들고 현재 갤럭시 노트7, 아이폰7, LG V20 등이 경합을 벌이고 있는 프리미엄폰 시장에 뛰어들면서 시장 경쟁이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구글은 4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신제품 공개 행사에서 5인치 픽셀과 5.5인치 픽셀XL을 공개했다.
두 제품 모두 구글의 최신 모바일 OS인 안드로이드 7.1이 탑재됐다. 또 4GB의 램과 함께 AP는 스냅드래곤 821을 탑재했다. 카메라 역시 전면 800만 화소, 후면 1200만 화소이며 손 떨림을 방지하는 광학적 이미지 안정화 모듈과 지문인식 단자도 들어있다.
32GB의 저장용량을 가진 5인치 픽셀은 649 달러(70만7000원), 5.5인치 픽셀 XL은 769 달러(83만8000원)로 책정됐다. 아이폰 7의 649달러, 아이폰 7 플러스의 769달러와 똑같은 가격이다. 128GB의 픽셀은 749달러, 픽셀 XL은 869달러에 판매된다.
블랙과 블루, 실버 등 세 종류로 출시되는 구글 픽셀은 이날부터 미국 영국 등에서 시판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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