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엡손, 4K 콘텐츠 무선 지원 '홈프로젝터' 2종 출시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6.09.26 14:24

한국 엡손은 풀HD 해상도의 4배인 4K 영상도 무선으로 감상할 수 있는 홈프로젝터 2종 'EH-TW8300W'와 'EH-TW7300'를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 홈프로젝터 2종은 엡손 고유의 이미지 처리 기술인 4K 인핸스먼트 테크놀로지가 적용돼 4K 해상도를 감상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풀HD 패널을 탑재했지만 1개의 픽셀을 대각선으로 0.5 픽셀씩 이동시켜 해상도를 두 배로 높여줘 풀HD를 능가하는 화질을 구현한다.

'EH-TW8300W'과 'EH-TW7300'은 지난 2014년에 출시했던 'EH-TW8200W', 'EH-TW7200'의 후속 모델로 밝기, 명암비 등 주요 스펙이 개선됐다. 'EH-TW8300W'의 밝기는 2500안시 루멘으로 거실과 같은 밝은 환경에서도 생생하고 밝은 컬러 밝기의 영상을 즐길 수 있다. 자동 조리개와 렌즈 조리개 기능으로 장면에 따라 최적의 밝기와 콘트라스트를 실현해 명암비는 최대 100만:1을 지원한다.

홈시어터에 활용되는 프로젝터인 만큼 색 재현력도 향상됐다. 디지털 시네마 모드로 영상을 감상하면 디지털 시네마의 표준규격인 DCI를 완벽히 구현해 광범위한 컬러 영역을 표현한다. HDR을 지원하기 때문에 밝기에 큰 차이가 있는 이미지나 영상을 육안에 가까울 정도로 선명한 현장감을 전달한다.

'EH-TW8300W' 패키지에는 와이어리스HD 트랜스미터가 기본 액세서리로 포함돼 고화질 무선 영상 데이터 전송 기술을 통해 프로젝터와 셋톱 박스, 블루레이 플레이어를 무선으로 연결할 수 있다.

무선 연결이 가능해 복잡한 케이블 없이 프로젝터 위치도 자유롭게 두고 사용할 수 있다. 또 스마트 기기와의 연결을 위해 MHL 호환 단자가 제공돼 MHL 케이블 하나로 비디오, 오디오 데이터 전송과 함께 태블릿PC 또는 스마트폰의 충전도 가능하다.

김대연 한국 엡손 부장은 "최근 홈프로젝터 시장은 날로 성장하고 있다"며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은 주부부터 홈프로젝터를 세컨드 혼수로 여기고 있는 신혼부부들까지 마니아들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프로젝터가 좀 더 넓은 타깃의 눈길을 끌고 있는 만큼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홈프로젝터 라인업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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