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플래닛이 패션 스트리밍 서비스를 선보인다. SK플래닛(사장 서진우)은 패션 O2O 서비스 '프로젝트 앤'을 공식 론칭한다고 22일 밝혔다.
'프로젝트 앤'은 해외 명품브랜드와 국내 유명브랜드, 신진디자이너 브랜드의 다양한 최신 상품 중 나에게 맞는 스타일을 추천받고 원하는 옷과 가방을 골라 이용할 수 있다.
SK플래닛 관계자는 "차별화된 패션 서비스를 위해 패션을 옷장에 담아두는 소유의 개념이 아닌 즐길 수 있는 대상으로 접근했다"며 "음악이나 영화 등을 다운받지 않고 모바일을 통해 스트리밍 방식으로 감상하는 것처럼 필요할 때 내가 원하는 스타일의 옷을 골라서 입고 언제든 새로운 옷과 교환해 부담없이 이용하는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프로젝트 앤'은 모바일 앱을 통해 어디서든 스마트폰으로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전국 어디든 상품이 배송된다. 의류 상품은 한 달 기준, 1벌씩 4회 이용하면 8만원, 2벌씩 4회 이용하면 13만원의 월 이용료를 결제하면 된다.
SK플래닛의 시럽페이 간편결제를 통해 별도의 앱 설치없이 모바일에서 쉽고 빠른 이용요금 결제를 지원하고 정기결제를 선택하면 10%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SK플래닛은 시즌마다 개성있고 스타일리시한 상품들을 확보하기 위해 전담팀을 통한 직접 소싱에 나서고 있다. 이번 2016 가을·겨울 시즌에는 오프닝 세레모니, 에리카 까발리니와 같은 뉴욕, 밀라노의 최근 가장 뜨겁게 떠오르고 있는 패션 브랜드는 물론 쟈니 헤잇 재즈, 푸시 버튼 등 국내 신진디자이너 브랜드와 오브제, 오즈 세컨과 같은 국내 패션 브랜드 등 100여곳 최신 여성 의류 상품 1만2000여점을 확보했다.
이용 후 마음에 드는 상품이 있으면 앱에 담아뒀다가 얼마에 해당 상품을 구입할 수 있는지 그때마다 확인할 수 있다. 실제 입어보고 친구나 지인들의 의견까지 구매결정에 유용한 쇼핑정보도 얻을 수 있다. 신상품도 시즌이 끝나기 전 최대 80%까지 할인가에 구입할 수 있다.
SK플래닛은 '프로젝트 앤'이 변화하는 패션 시장 트렌드를 따라가면서 동시에 합리적인 소비를 추구하는 고객들을 만족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플래닛 관계자는 "다양한 스타일의 패션을 경험하고 싶지만 가격 때문에 구매를 망설이거나 구매 전 꼼꼼한 확인을 원하는 실속파 이용자들에게는 경험해보지 못한 새로운 형태의 패션 소비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SK플래닛은 '프로젝트 앤' 고객이 자신의 피부톤과 체형에 맞는 스타일을 찾아 이용하도록 퍼스널 컬러와 체형 컨설팅 등 개인 맞춤형 패션 컨설팅 스타트업 컬러즈와도 제휴했다.
또한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SK플래닛 물류센터에 배송부터 회수·세탁·수선·검품 등 패션 스트리밍 서비스에 필요한 전 과정을 통합 관리하는 '프로젝트 앤' 전용 공간을 마련해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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