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의 서브브랜드인 화미가 스마트워치를 선보였다.
화미는 샤오미가 투자한 회사로 미밴드 시리즈를 제작하는 웨어러블 제조업체다. 이번 스마트워치의 공식 명칭은 화미 '어메이즈핏'으로 화미의 기존 스마트밴드 브랜드 명칭과 같다. 화미는 지난 4월 국내에 동명의 스마트밴드를 출시한 바 있다.
'어메이즈핏'의 제품 출시 가격은 799위안, 한화 약 13만원 선이다.
'어메이즈핏'은 기본적으로 스마트폰과 연동되어 운동량 모니터링과 수면 패턴 분석, 문자, 전화, 날씨, 이메일, SMS 수신 알림 기능, 블루투스 4.0, Wi-Fi가 지원되며 자체 GPS도 장착되어 있다. 심지어 알리페이를 통한 모바일 결제까지 가능하다.
주요 제품 스펙은 1.34인치 원형 스크린, 320×300 해상도, 1.2 GHz 듀얼코어, 램 512, 내장 플레시 메모리 4기가, 배터리 용량 280 MAH이다. 제조사측의 설명에 따르면 GPS 작동 시 5일, GPS를 끌 경우 약 11일 가량 사용이 가능하다.
또 착용 후 샤워와 수영을 해도 무리가 없는 IP67 방수등급을 가졌다. 22mm 저자극성 실리콘 소재로 스트랩이 제작되었기에 충격과 스크래치에 강하며 본체 재질은 세라믹이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4.4버전 이상)에서 연동해 사용할 수 있다. 제작사측은 근일 iOS 버전 지원도 할 예정이라 밝혔다.
한편, 이번 '어메이즈핏'은 향후 출시될 정식 샤오미 스마트워치를 미리 가늠할 척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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