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에서 독립한 중소기업이 만든 스마트 벨트가 미국에서 판매된다.
웰트는 건강관리 스마트 벨트인 'WELT'를 30일부터 미국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인 킥스타터를 통해 판매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제품 가격은 슈퍼얼리버드 기준 69달러(약 7만7000원)부터다.
'WELT'는 지난 7월 삼성전자 C-Lab에서 스핀오프한 기업으로 의사 출신으로 삼성전자에서 근무했던 강성지씨가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WELT'는 사용자가 자신의 생활습관과 건강상태를 파악하고 일상 속에서 건강을 관리하도록 돕는 웨러어블 스마트기기다. 제품에 적용된 허리둘레 센서와 가속도 센서가 사용자의 허리둘레, 걸음 수, 앉은 시간, 과식 여부를 감지해 스마트폰 앱으로 알려준다.
또 'WELT'는 기존 일반 벨트와 외관에 차이가 없다. 제품 라인업은 캐쥬얼, 클래식, 프리미엄, 킥스타터 리미티드 등 4가지다.
강성지 웰트 대표는 "'WELT'는 단순히 허리둘레, 걸음걸이, 앉은 시간, 과식 등 정보를 측정하는 벨트가 아니라 측정된 데이터를 이용해 고객의 건강을 책임져 줄 수 있는 헬스케어 웨어러블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웰트는 앞으로 헬스케어 전문가 그룹과 협업해 공동 연구 및 연계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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