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주도적으로 개발하고 있는 개방형 운영체제 타이젠이 탑재된 세 번째 스마트폰이 출시된다.
21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미디어를 대상으로 오는 23일 인도에서 이벤트를 열고 차세대 스마트폰을 발표한다는 내용을 담은 초대장을 발송했다. 초대장에는 이날 공개될 스마트폰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없지만 외신은 삼성전자가 차기 타이젠폰 '삼성 Z2'를 공개할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월 인도와 방글라데시에 첫 타이젠폰 '삼성 Z1'를 출시했으며 같은해 10월 두 번째 타이젠폰 '삼성 Z3'를 출시했다. 23일 발표될 '삼성 Z2'는 세 번째 타이젠폰인 셈이다.
지금까지 알려진 '삼성 Z2' 사양은 800x480 해상도를 지원하는 4인치 디스플레이, 1.5GHz 듀얼 코어 프로세서, 1GB 램, 8GB 내장 메모리, 500만 화소 후면 카메라, VGA 전면 카메라, 1500mAh 배터리 등을 탑재한다. 운영체제는 타이젠 OS 3.0으로 구동되며 타이젠폰 가운데 최초로 LTE 네트워크를 지원한다.
'삼성 Z2'는 인도, 방글라데시, 네팔을 비롯해 나이지리아, 사우디 아라비아, 남아프리카 공화국, 터키, 아랍에미레이트 등에 출시될 예정이며 가격은 70달러(약 7만 8천원)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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