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가 오는 10일로 예정된 국내 소비자용 제품 공개 행사에서 태블릿PC 신제품 '메이트북'을 선보이고 국내 출시를 공식화할 것으로 보인다.
8일 국립전파연구원에 따르면 화웨이는 이날 모델명 'HZ-W09' 무선기기의 제품 전파인증을 마쳤다. 'HZ-W09'는 화웨이의 태블릿PC '메이트북'의 제품명이다.
'메이트북'은 화웨이가 지난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모바일월드콩그레스에서 첫 선을 보인 태블릿 겸 노트북이다.
12인치에 6.9mm 두께, 640g 무게로 가볍고 얇은 디자인이 특징으로 꼽힌다. 키보드는 탈착식이며 태블릿과 PC로 모두 활용할 수 있는 '투인원' 제품이다.
앞서 화웨이는 지난달 초 일본에서도 '메이트북'을 출시하고 일본 PC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화웨이는 오는 10일 예정된 국내 소비자 제품 행사에서 메이트북을 공개하고 국내 PC 시장 진출을 공식 발표할 전망이다.
당초 시장 안팎에서는 이날 행사에서 아너8, 아너노트8 등 스마트폰 신제품이 발표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왔다. 그러나 별도의 모바일 제품 출시 발표 없이 '메이트북'을 통한 국내 PC 시장 진출에 초점이 맞춰질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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