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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닷컴, 앱으로 간단하게 '선물하기' 서비스 오픈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6.07.27 10:49

직장인 김지영씨는 친구의 생일을 앞두고 롯데닷컴에서 쿠션 파운데이션 화장품을 검색해 '선물하기' 버튼을 눌렀다. 지영씨의 친구 임혜원씨는 롯데닷컴으로부터 '선물 메시지 알림톡' 문자를 받았다. 문자에는 지영씨가 선물한 쿠션 파운데이션의 선물 링크가 첨부되어 있었다. 링크를 찍고 들어가 파운데이션의 색상을 본인의 피부톤과 맞는 다른 컬러로 손쉽게 변경한 뒤, 배송 받아 볼 주소도 입력했다. 이틀 뒤 혜원씨는 친구의 생일선물을 만족스럽게 받아볼 수 있었다.

선물을 주고받는 방식에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기존에는 선물이 구매자가 고르고 전달하는 등 구매자의 선택과 행동에 의해 결정되었다면, 이제 선물 수취인이 필요한 제품을 직접 고르거나 선물 받을 배송지를 직접 지정하는 등 능동적 수취방식으로 바뀌고 있다.

온라인종합쇼핑몰 롯데닷컴도 상대방의 연락처만 알고 있어도 누구나 선물을 보낼 수 있는 '선물하기'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롯데닷컴에서 상품을 고른 후 휴대전화 화면 우측 하단에 보여지는 '선물하기' 버튼을 누르면 된다. 본인의 휴대전화에 저장돼 있는 연락처 목록에서 선물 받을 사람만 선택하면 주문이 완료된다.

온라인 선물 메시지를 비롯해 선물 포장, 쇼핑백 동봉, 종이 메시지 카드 작성 여부도 결정할 수 있다. 모바일 e-쿠폰 및 설치상품, 주문제작 등 일부 상품을 제외하고 롯데닷컴에서 판매중인 전 상품에 선물하기 서비스가 적용된다.

결제가 완료되면 수취인의 휴대전화로 문자가 발송되며 수취인은 문자 내 링크를 통해 상품 페이지로 이동 및 배송주소 입력이 가능하다. 배송되는 상품은 롯데닷컴 앱의 '받은 선물함' 페이지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으며, 비회원인 경우에도 링크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롯데닷컴의 '선물하기' 서비스는 선물 구매자와 수취인이 모두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선물은 한번에 최대 20명까지 보낼 수 있기 때문에 일일이 주소를 따로 받을 필요가 없고, 휴대전화에 저장된 연락처가 자동으로 동기화 돼 번호를 직접 입력하지 않아도 전화번호부에서 검색하듯 수취인의 이름만 선택하면 된다. 또한 수취인이 직접 선물을 받고 싶은 주소를 입력할 수 있기 때문에 오배송의 위험도 크게 줄였다.

뿐만 아니라 사이즈나 색상 등 옵션이 있는 상품의 경우 수취인이 구매자를 거치지 않고도 쉽게 옵션 변경이 가능해 더욱 유용하다. 현재 해당 기능은 롯데닷컴 '선물하기' 서비스에서만 만나볼 수 있다.

한편 롯데닷컴은 지난 6월부터 '선물하기' 서비스 강화에 힘쓰고 있다. 지난 6월 1일에는 추가 비용 없이 고급스러운 포장은 물론 메시지 카드도 동봉할 수 있는 '프리미엄 선물포장 서비스' 론칭을, 6월 14일에는 선물포장이 가능한 상품을 상황 별로 추천해주는 '선물포장' 전용 매장을 오픈했다. 추가로 이번 '선물하기' 기능까지 선보이면서 롯데닷컴은 선물 구매자와 수취인이 모두 편리한 '선물 서비스' 구축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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