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 3사와 네이버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유통 채널을 통합한다.
원스토어와 네이버는 앱스토어를 통합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원스토어는 이통 3사의 앱스토어에서 콘텐츠 등록 등을 관리하는 SK텔레콤 자회사로, 지난달 3월 출범했다.
원스토어와 네이버는 오는 6월 원스토어라는 단일 브랜드로 앱마켓을 출시할 계획이다. 새 앱마켓은 기존 구매내역을 승계해 이통 3사 휴대전화에서 모두 이용할 수 있다.
네이버페이 등 관련 서비스와의 연계도 강화한다.
김상헌 네이버 대표는 "두 회사 모두 스타트업이나 중소 개발사와의 동반성장을 중요하게 여긴다"며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위해 3년 동안 100억원의 예산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재환 원스토어 대표는 "지난해 이통 3사 통합 앱스토어를 출시한 후 다운로드가 2.4배, 등록 상품이 1.8배, 거래액이 1.5배 각각 증가했다"며 "이번 통합으로 고객 혜택을 더 늘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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