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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유실 통합 검색 서비스 '위드마이베이비(Withmybaby)' 오픈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5.12.31 15:54

아기와 함께하는 외출에서 수유실은 꼭 필요한 편의시설이다. 수유를 해야하거나 기저귀를 가는 일이 잦은 영유아와 동반하는 경우 더욱이 그렇다. 그런데도 현행 법률은 수유실 설치를 의무화하고 있지 않아 수유실이 없는 건물이 태반이며, 수유실이 마련된 경우라도 이를 관리하는 정부 부처가 없어 수유실의 존재 여부를 알기 어렵다.

이러한 가운데 수유실이 설치된 장소를 검색할 수 있는 수유실 통합 검색 서비스 '위드마이베이비'가 오픈해 눈길을 끈다.

'위드마이베이비'는 공공기관, 지하철뿐만 아니라 백화점, 마트, 워터파크, 음식점, 카페 등 전국에 수유실이 설치된 모든 곳을 검색할 수 있는 서비스다. 전국 수유실 검색뿐만 아니라 위치기반서비스를 활용한 근처 수유실 검색도 가능해 낯선 곳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수유실이 있는 시설을 검색할 수 있다. 또, 수유실 시설 세부 정보, 사진, 리뷰 등도 미리 확인 가능하다.

'위드마이베이비(대표 함종우, 안주형)'는 "모유 수유는 모유가 '하늘의 보약'이라고 불릴 만큼 아기에게 가장 좋은 식품이기에 권장해야 마땅하다. 그러나 실제 모유 수유를 하는 엄마들조차도 집 밖에서의 수유가 불편해 중도에 포기한다고 들었다. 수유 공간이 턱없이 부족할 뿐만 아니라 어디에 수유실이 있는지조차 확인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는 수유실의 위치 정보와 위생 상태를 확인하고 방문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했다. 우리 서비스로 인해 조금이나마 모유 수유하는 엄마들의 외출이 편해졌으면 좋겠다."며 출시 이유를 밝혔다.

이어 "앞으로는 엄마들이 더 편하게 외출할 수 있도록 수유실뿐만 아니라 더 많은 키즈존을 검색할 수 있는 서비스로 발전하고 싶다. 지켜봐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포부를 전했다.

애플리케이션은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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