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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E 속도는 SKT가 우월, 와이파이는 KT 우세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5.12.30 14:31

LTE 대중화 시대, 이동통신 3사 중 LTE 속도가 가장 빠른 곳은 SK텔레콤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LTE 서비스에서 업로드 속도는 LG유플러스가 가장 앞섰다. 또한 와이파이 통신품질은 단연 KT가 1위였다.

30일 미래창조과학부는 '2015년도 통신서비스 품질평가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통신사들이 제공하는 LTE 평균 다운로드 속도는 117.51Mbps로 해외 주요선진국 대비 매우 우수한 수준으로 유선 초고속인터넷(100Mbps급) 보다도 빠른 것으로 측정됐다.

또한 LTE 전체 전송 속도는 다운로드 기준으로 3사 모두 117.51Mbps가 나왔지만, 업로드분야에선 주파수가 넉넉한 LG유플러스가 다소 앞섰다.

특히 3사간 투자 경쟁이 불붙었던 광대역 LTE-A나 광대역 LTE에선 SK텔레콤의 우수한 품질이 눈에 띈다. SK텔레콤은 광대역 LTE-A 다운로드 속도 115.54Mbps를 기록해 각각 106.68Mbps, 106.32Mbps에 그친 KT, LG유플러스를 제쳤다. 광대역 LTE에서도 SK텔레콤은 71.49Mbps 다운로드 속도를 기록, 65.66Mbps, 65.19Mbps의 KT, LG유플러스를 따돌렸다.

다운로드 속도에서 최하위에 그친 LG유플러스는 업로드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LG유플러스의 업로드 평균 속도는 31.74Mbps로 가장 높았고 전송성공률도 99.88%로 가장 우수(SK텔레콤과 같은 수치)했다.

KT는 와이파이와 와이브로 부문에서 경쟁사들을 압도했다. KT의 와이파이 다운로드 속도는 112.31Mbps, 업로드 속도는 118.1Mbps로 경쟁사보다 빠른 속도를 자랑했다. 특히 업로드의 경우 통신3사 가운데 유일하게 100Mbps 이상을 기록했다.

통신사업자들의 2014년도 정보보호 투자액은 1912억원이다. IT 투자액 대비 정보보호 투자비율은 평균 6.1%, IT 인력 대비 정보보호 인력 비율은 평균 7.4%로 나타났다.

KT는 전무급의 정보보호 전문가가 정보보호를 전담으로 하고 있으나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부사장급의 '정보보호 비전문가'가 정보보호와 다른 업무를 겸직 형태로 운영하고 있어 전담체계 강화 필요하다는 것이 미래부 측의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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