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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해외 이용자 위한 '유튜브 영상 번역 도구' 출시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5.12.01 14:25

글로벌 동영상 커뮤니티 유튜브는 유튜브 크리에이터의 영상 콘텐츠를 모국어로 보다 쉽게 찾고 시청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유튜브 영상 번역 도구'를 선보인다고 1일 발표했다.

유튜브는 크리에이터와 해외 사용자가 언어의 차이로 인한 소통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도록 자막 삽입 및 자동 자막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이번에 새로 선보인 영상 번역 도구는 커뮤니티 자막 제공, 채널, 재생목록, 동영상의 번역 추가 및 표시, 번역 구매(베타) 기능 이 추가됐다.

커뮤니티 자막 제공은 크리에이터가 크라우드 소싱의 형태로 번역 작업을 요청한 콘텐츠에 한해 팬을 포함한 일반 사용자들이 자발적으로 자막 번역 작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 기능이다.

이와 더불어 채널, 재생목록, 동영상의 제목 및 설명 등을 다양한 언어로 추가할 수 있게 됐다. 예를 들어 크리에이터가 다국어 메타데이터를 추가하면 스페인 사용자는 스페인어로, 태국 사용자는 태국어로 동영상을 검색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모국어로 번역된 영상 주요 정보를 통해 내용을 쉽게 유추할 수 있다.

번역 구매(베타)는 크리에이터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으로 전문가에게 양질의 번역을 의뢰할 수 있도록 돕는 일종의 번역 장터다.

구글코리아 유튜브 파트너십 총괄 서황욱 전무는 "언어로 인한 장벽이 낮아지면 다양한 개성과 아이디어를 갖춘 국내 크리에이터들이 더 많은 글로벌 시청층에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며 "유튜브는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와 언어를 이해하고 창작과 소통을 지향하는 플랫폼으로써 크리에이터와 사용자를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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