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착용형(웨어러블) 카메라로 시각장애인과 도우미를 연결해 원격으로 시각장애인의 일상생활을 돕는 '엔젤아이즈 앱'을 개발해 다음달 중 시범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시각장애인은 웨어러블 카메라와 이 앱을 이용해 도우미에게 실시간으로 영상을 전송하고 음성통화로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 요청을 받은 도우미는 음식물의 유통기한 확인과 우편물 내용 확인, 의약품 복약 안내, 대중교통 이용 안내 등을 지원한다.
서울시는 서울시에 사는 1∼2급 시각장애인 체험단 100명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 후 내년 상반기 1천여명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홍순길 장애인복지정책과장은 "엔젤아이즈 앱처럼 시각장애인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책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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