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컴즈가 모바일에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인스턴트 콘텐츠를 다루는 '잇픽' 베타서비스를 오픈했다고 7일 밝혔다.

'잇픽'은 모바일웹에서 사진과 짧은 텍스트로 구성한 모바일 인스턴트 콘텐츠를 모은 플랫폼이다. 모바일 인터넷 브라우저에서 간편하게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으며, 네이트온과 페이스북, 카카오톡 등 SNS로 공유할 수 있다.

'잇픽'은 좌우로 화면을 미는 플리킹 방식을 적용해 모바일에서 편리하게 볼 수 있도록 했다. 뿐만 아니라 '여행일상', '회의하는 회사원', '시쓰세영' 등 인기 페이스북 페이지 운영자들과의 협력해 일상, 여행, 시, 영화, 쇼핑, 꿀팁, 유머 등 다양한 정보와 재미를 갖춘 콘텐츠들을 제공한다.

SK컴즈는 모바일에 최적화한 콘텐츠 서비스를 위해 사전에 페이스북에 '라이프 흥신소' 페이지를 개설했다. 라이프 흥신소는 SNS 유저들의 콘텐츠 이용 반응을 살펴보는 사용자와의 소통창구로, SK컴즈는 향후에도 다양한 소셜서비스에서 이용자들이 '잇픽' 콘텐츠를 접할 수 있도록 SNS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다.

SK컴즈는 연내 정식 서비스를 출시해 일반 사용자들도 모바일에서 '잇픽' 콘텐츠를 제작·생산할 수 있도록 개방할 예정이다.

김종훈 네이트 사업부장은 "'잇픽'은 스낵컬쳐에 익숙해진 이용자나 SNS 유저들을 위해 스크롤은 줄이면서도 다양한 콘텐츠를 서비스하기 위한 시도"라며 "인스턴트 즐길거리를 찾는 이용자에게는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하고, 문화콘텐츠 창작자에게는 새로운 활동 통로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