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28일(현지시간) 발표한 '아이폰6s'와 '아이폰6s 플러스'의 2차 출시국 명단에 한국이 포함되지 않았다. 이로써 다음 달 말 이후에나 국내에서 아이폰6s·아이폰6s 플러스의 판매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이날 아이폰6s와 아이폰6s 플러스는 다음 달 9일 안도라, 오스트리아, 벨기에, 보스니아, 불가리아, 크로아티아, 체코, 덴마크, 에스토니아, 핀란드, 그리스, 그린란드, 헝가리, 아이슬란드, 아일랜드, 아일오브만, 이탈리아, 라트비아, 리히텐슈타인, 리투아니아, 룩셈부르크, 몰디브, 멕시코, 모나코, 네덜란드, 노르웨이, 폴란드, 포르투갈, 루마니아, 러시아, 슬로바키아, 슬로베니아, 스페인, 스웨덴, 스위스, 대만에 추가로 발매된다.
이어 10일에는 바레인, 요르단, 쿠웨이트,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연방에서, 16일에는 인도, 말레이시아, 터키에서 판매를 시작한다. 애플은 연말까지 130여 개국에 아이폰6s와 아이폰6s 플러스를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폰6s와 아이폰6s 플러스의 한국 발매 일정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지난해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는 1차 출시국들보다 1개월 12일 늦은 10월31일 출시된 바 있다.
한편 애플은 아이폰6s와 아이폰6s 플러스를 발매 첫 주말 1300만대 판매했다고 밝혔다. 출시일이었던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첫 주말 사흘간 1차 출시국(호주, 뉴질랜드, 일본, 싱가포르, 중국, 홍콩, 독일, 프랑스, 영국, 푸에르토리코, 미국, 캐나다) 12개 지역의 판매 성적을 합한 것이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판매 실적은 경이적"이라며 올해도 신제품 아이폰이 첫 주말 판매량 신기록을 세웠다고 전했다. 업계에서는 올해 신제품의 1차 출시국에는 세계 최대 스마트폰 판매국인 중국이 포함되면서 높은 기록을 세우는 데 역할을 했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애플은 최근 새 아이폰이 발매되는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첫 주말 판매량'으로 공개해 왔다. 2012년 아이폰4s는 400만대, 2013년 아이폰5s·5c는 900만대, 지난해 아이폰6·아이폰6 플러스는 1000만대의 기록을 세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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