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의 온라인 일러스트레이션 플랫폼인 그라폴리오는 창작자가 작품을 온·오프라인 콘텐츠로 판매할 수 있는 '그라폴리오 마켓'을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그라폴리오 마켓'은 우선 스티커, 배경화면 등 온라인 콘텐츠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베타서비스로 출시한다. 추후 이용자 반응에 따라 유료로 전환하고 창작자들의 오프라인 상품 판매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베타서비스에서는 그라폴리오에서 활동 중인 인기 작가 퍼엉, 꼬닐리오, 김나훔, 김혜령 등이 직접 제작한 신규 스티커 4종과 쥬니버, 해피빈, 20 pick의 픽통령, 지식인 등의 캐릭터를 활용한 신규 스티커 5종을 선보인다. 해당 스티커들은 블로그, 카페, 포스트 등에서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다만 그라폴리오 작가들이 제작한 스티커는 추후 유료로 전환할 예정이다. 또한 그라폴리오 작가들의 작품과 명화 이미지 등으로 구성된 스마트폰 배경화면 6천여개도 무료로 사용 가능하다.
노장수 그라폴리오 콘텐츠 매니저는 "창작자들이 작품 창작에 더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고 이용자들은 그들의 작품을 다양한 방법으로 감상할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월 서비스를 시작한 그라폴리오에는 현재 약 9천명의 작가들이 12만개의 일러스트레이션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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