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가 서비스하는 실시간 동영상 스트리밍 앱 페리스코프가 iOS와 안드로이드, 웹 버전에서 가로 모드 촬영을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용자는 중계되는 영상의 가로 및 세로 형태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시청자는 스마트폰의 방향을 돌리지 않아도 바른 형태의 영상을 시청할 수 있어 편의성이 높아졌다. 예를 들어 이용자가 가로로 영상을 중계할 경우 시청자가 스마트폰을 세로로 들고 있다면 화면의 좌우 폭에 맞춰 크기가 줄어든 영상이 중계되고, 가로로 들고 시청한다면 전화면 크기의 영상이 중계된다.
이외에도 다양한 기능들이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추가된다. 팔로우 하는 사람이 방송을 공유할 경우 타임라인에 표시해 주는 '공유자 표시 기능'이 추가되고, iOS 사용자의 경우 스마트폰 음성 지원 도구인 애플 '보이스오버'를 지원해 시각장애인들도 보다 편리하게 앱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전체 공개가 아닌 지인이나 친구들 간 실시간 방송 공유가 더욱 쉬워졌다. 자신의 상호 팔로워 리스트 중에서 방송을 공유할 대상을 클릭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이 기능은 안드로이드에서 우선 지원되며, 곧 iOS로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Copyright ⓒ 디지틀조선일보 - 디지틀조선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