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월드는 3개월간의 베타 서비스 기간을 거쳐 나의 비밀 SNS 앱 '블라썸'의 정식 버전을 3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블라썸'은 비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로, 친구 추가와 수락을 통해 설정되는 친구 설정과 팔로잉 구조를 없앤 서비스다. 내 연락처를 기반으로 서로 앱만 설치돼 있으면 별도의 친구 설정을 할 필요 없이 내가 작성한 일상을 친구에게 공유할 수 있다.
평소 사용하던 SNS에서 개인의 사적인 일상을 모두에게 공개하기 부담스러웠다면 '블라썸'에서 기본 제공되는 비공개 글쓰기인 '나만보기'를 통해 다이어리처럼 글을 쓰면 된다. 또 보여주고 싶은 친구를 지정해 글을 쓰는 '함께보기'를 통해 공유하고 싶은 친구에게만 공개하면 된다. 아울러 내가 공유한 모든 기록을 24시간 동안 차단하고 싶을 때에는 '시크릿 모드'를 사용할 수도 있다.
추가로 '홈' 영역을 내 공간의 표현 영역으로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외에도 함께 공유된 사진을 편리하게 다운로드할 수 있도록 다운로드 허용 기능도 제공한다.
베타 서비스 기간 동안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블라썸'은 다이어리 앱을 주로 사용하는 20대 여성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친구 요청이나 팔로잉 없이 내가 원하는 사람만 지정해 공유하면 되는 기능이 가장 만족스러운 기능으로 뽑혔다.
'블라썸 (Blossom) - 나의 비밀SNS' 앱 다운로드 : http://bit.ly/1KKmZI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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