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국내 출시를 앞둔 삼성전자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S6엣지+'의 출고가가 각각 89만 원대, 94만 원대(32GB 기준)로 시장 예상보다 낮게 책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이동통신 및 전자업계에 따르면 '갤럭시노트5' 32GB는 89만 원대, 64GB 모델은 96만 원대로 출고가가 결정됐다. 갤럭시노트 시리즈 가운데 90만 원 이하로 출고가가 정해진 것은 처음이다. 2011년 나온 갤럭시노트1의 출고가는 95만7000원이었고 이후 갤럭시노트2와 갤럭시노트3는 100만 원을 넘겼다가 지난해 갤럭시노트4가 95만7000원으로 다시 90만 원대로 내려왔다.
'갤럭시S6엣지+'의 출고가는 32GB 모델이 94만 원대로 앞서 4월 출시된 갤럭시S6엣지 32GB 모델의 첫 출고가인 97만9000원보다 약 3만 원 싸다.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S6엣지+'의 출고가를 예상보다 낮게 책정한 것은 하반기(7∼12월) 예고된 패블릿 전쟁에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두 제품은 21일 북미를 시작으로 28일부터는 중국, 일본 등 대부분의 나라에서 출시된다. 유럽 출시는 다소 늦은 9월 초로 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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