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국내 최초로 공공기관 전용 클라우드 상품인 '올레 비즈 지-클라우드'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다음달 28일부터 시행되는 '클라우드 컴퓨팅 발전 및 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 시행에 맞춰 클라우드 서비스 활성화의 토대를 마련하겠다는 전략이다.
'올레 비즈 지-클라우드'는 공공기관 전용 클라우드 환경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KT는 일반 기업에 제공되는 클라우드 서비스와 물리적으로 분리된 시스템을 구성하고, 이용 기관별로 별도의 독립적인 가상공간을 제공해 보안성이 우수한 게 특징이라고 전했다.
회사 측은 또 사용 허가를 받은 공공기관 사용자만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CC인증 기반의 강력한 보안 시스템을 제공해 신뢰성이 우수하다는 설명이다. CC인증은 전 세계 여러 국가에서 개발되는 정보보호 제품의 보안성을 공인하기 위해 국제적으로 표준화한 평가 기준을 말한다.
정문조 KT IMO 사업담당 상무는 "공공기관에 신뢰도 높은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클라우드 산업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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