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사장 장동현)은 자동로밍이 가능한 전 세계 202개국에서 로밍 음성발신 요금을 할인해주는 'T로밍 음성 1/3/5만원' 요금제를 6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T로밍 음성 1/3/5만원' 요금제는 고객이 정해진 기간 동안 한국발신, 국제발신, 현지발신 등 로밍 음성발신을 할인된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고객은 요금제에 따라 10일/30일간 10분/30분/50분 상당에 해당하는 로밍 음성발신을 이용할 수 있다. 요금은 10분/30분/50분 상품이 각각 10,000원/30,000원/50,000원 (VAT별도)에 제공된다.
특히, 특정 국가에서만 할인이 적용되던 기존의 로밍 음성발신 할인 요금제와 달리, 이 요금제는 전 세계 202개국의 전사업자에서 이용이 가능해 SK텔레콤 고객이라면 해외 어디에서든지 로밍 음성발신에 대한 요금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이 요금제는 중국, 미국 등 주요 국가에서 기존 요율 대비 약 50% 저렴하며, 비용이 상대적으로 비싼 러시아 등의 국가에서 한국 발신을 이용할 경우 기존 요율 대비 최대 78% 저렴한 수준이다. 예를 들어, 미국에서 한국으로 10분 동안 음성 통화 시 2만 2천 원이 부과되지만, 이 요금제를 이용할 경우 음성통화 요금은 1만원으로, 해외에서도 음성통화를 많이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유용하다.
SK텔레콤 윤원영 마케팅부문장은 "보다 다양한 나라로 출국하는 고객들이 늘어남에 따라, 해외에서도 음성발신을 필요로 하는 고객들이 어느 나라에서든 부담 없이 로밍 음성발신을 이용할 수 있도록 'T로밍 음성 1/3/5만원'을 출시하게 됐다" 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로밍 이용 패턴을 꾸준히 분석해, 보다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새로운 상품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디지틀조선일보 - 디지틀조선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