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이동통신 산업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상하이'에 참가해 4.5세대, 5세대 이동통신 시대를 앞당길 스몰셀 기반 핵심 기술을 발표했다고 16일 밝혔다.
화웨이가 선보인 기술은 램프사이트와 피코, 마이크로, 북 RRU를 비롯한 화웨이의 모든 스몰셀 제품군에 탑재되며, 이통사들이 모바일 광대역 서비스 속도를 초당 기가 비트 속도까지 끌어올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중국 사업자인 차이나 모바일과 협업해 자사 램프사이트와 북 RRU 솔루션에 '5G 통신 기술'을 탑재해 시연했다. 현재 이통사들은 공항, 기차역, 쇼핑몰 등 80% 이상의 데이터 트래픽이 발생하는 장소의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네트워크 대역폭을 확대하면서 비용 증가 부담이 크다. 화웨이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스몰셀과 256QAM 변조, 캐리어 에그리게이션, LAA를 비롯한 모든 '5G 통신 기술'에 적용 가능한 초당 기가 비트 수준의 네트워크 전송 속도를 구현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화웨이는 스몰셀에 '5G 통신 기술'을 적용해 셀룰러 간섭을 오히려 데이터 송수신 대역으로 사용하는 기술도 선보였다. 기존 네트워크에 하드웨어 추가 없이 무선 인터페이스 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하는 솔루션이다.
저우 위에펑(Zhou Yuefeng) 화웨이 스몰셀 프로덕트 라인 사장은 "스몰셀은 모바일 네트워트 기술 혁신의 중심"이라며 "화웨이의 스몰셀이 4.5G, '5G 통신 기술'과 결합돼 무선 인터페이스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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