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기업을 대상으로 한 '비즈 데이터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비즈 데이터 서비스'는 기업이 데이터를 대량으로 구매해 임직원들에게 소량씩 나눠줄 수 있는 기업 전용 상품으로 50GB·100GB·200GB·500GB 등 총 4가지 상품으로 구성돼 있다.
구매 기업은 임직원에게 100MB 단위로 법인·개인 명의 스마트폰에 관계없이 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으며, 임직원은 제공 받은 시점으로부터 1년 동안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다.
가격은 50GB가 85만 원(VAT 포함 93만5000원), 100GB 120만 원(VAT 포함 132만 원), 200GB 150만 원(VAT 포함 165만 원), 500GB는 270만 원(VAT 포함 297만 원)으로 책정됐다.
해당 상품을 구매한 기업은 원하는 시점에 데이터를 일괄 제공할 수 있다. 또한 데이터 사용량이 많은 직무를 수행 중인 임직원에게 그에 맞는 데이터를 수시로 제공할 수 있는 등 다양한 편의 기능을 포함시켰다.
SK텔레콤은 최근 스마트폰으로 그룹웨어에 접속해 결재 및 이메일 발송 등 업무를 처리하는 '모바일 오피스' 확산, 임직원 교육용 모바일 동영상 콘텐츠 활용 증가 등에 맞춰 비즈 데이터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설명했다.
윤원영 SK텔레콤 마케팅부문장은 "비즈 데이터 서비스를 통해 스마트 워크 환경 구축 및 확대 등 기업의 업무 효율성이 향상될 것"이라며 "기업 고객의 다양한 데이터 수요를 반영한 상품을 지속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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