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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해외 여행 시 요금 폭탄 막아주는 '로밍 요금 알림', '로밍 안심 차단' 서비스 출시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5.07.08 17:33

KT는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해외 음성 로밍 서비스를 '요금 폭탄'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음성 로밍 요금 알림'과 '음성 로밍 안심 차단' 서비스를 8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음성 로밍 요금 알림'은 해외에서 가입자가 걸거나 받은 음성·문자 로밍 요금의 월 누적 금액이 특정 금액에 도달할 때마다 문자로 알려주는 서비스다. 또 '음성 로밍 안심 차단'은 요금 합계가 월 50만원을 초과하면 로밍 서비스를 자동으로 차단하는 서비스다.

국내에선 처음 출시된 두 서비스는 모두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해외 음성 로밍을 사용하면 별도 신청 없이 자동 적용된다. 일본, 미국, 스페인, 포르투갈 등 4개국에서 우선 제공되고 연말까지 15개국으로 확대된다.

KT측은 "그동안 국내 통신사들이 데이터 로밍에서 비슷한 서비스를 제공했으나 음성 로밍에서는 제공하지 않아 종종 요금 폭탄을 맞는 피해가 발생했다"며 "1년간 시스템 연구, 해외 사업자와 협력을 통해 새 서비스를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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