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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플앤] 내 손으로 만드는 결혼식! 알뜰한 예비신부들을 위한 셀프 웨딩 앱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5.06.11 18:47 / 수정 2016.01.22 11:26

얼마 전 소박하지만 영화 속 한 장면 같은 밀밭 결혼식으로 화제가 된 원빈-이나영 커플의 결혼식처럼 최근 결혼을 앞둔 예비 부부들에게 소규모 '셀프 웨딩'이 인기다. 지루한 주례사와 한 시간 만에 찍어내는 듯한 결혼식에 많은 사람들이 싫증을 느끼는 데다 하늘 높은줄 모르고 치솟아만 가는 결혼 준비 비용도 한 몫 했다.

특히 개성 있는 젊은 예비 신부들은 웨딩 촬영이나 결혼식에 쓰일 소품 하나까지도 직접 만드는 정성을 보이기도 한다. 일생에 한 번뿐인 결혼식을 업체에게 맡겨두기보단 자신의 손으로 꾸며가며 마음에 꼭 드는 예식을 올리고 싶어 하는 것. 이런 트렌드에 맞춰서 업체들 역시 변화하고 있다. 무조건 견적에 맞춘 끼워팔기식 영업이 아니라 예비 신부들끼리 직접 이야기를 나누고, 비교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한다.

오늘은 웨딩 화보부터 스드메(스튜디오 촬영/드레스/메이크업을 이르는 말)까지 플래너 없이 스스로 척척척- '셀프 웨딩'을 위한 앱을 모았다. 설레는 결혼을 앞두고 머리를 싸매고 있는 예비 신부라면 이번 어플앤을 주목해보자!

올댓스튜디오
개발사 : 웨딩모바일
가격 : 무료
다운로드 : 구글플레이
평점 : ★★★★☆(4.2)

색감, 구도, 느낌 등 예비 신부들이 원하는 화보의 느낌은 각자 다르다. '올댓스튜디오'는 이런 기준을 한 곳에서 비교할 수 있도록 전국 각지의 웨딩 스튜디오들의 정보와 샘플 사진을 보여준다. 다른 예비 신부들이 직접 찍은 후기 사진도 볼 수 있으며 예비 신부들끼리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토크&팁'도 제공한다.

셀프웨딩
개발사 : 김사장커머스
가격 : 무료
다운로드 : 구글플레이
평점 : ★★★★★ (4.6)

인터넷 카페와 유사한 형태로 사용자끼리 본인들의 경험을 공유하거나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웨딩 분야에서 전문가로 일하거나 이미 결혼식을 마친 신랑 신부들은 운영자의 허락 하에 '멘토'가 되어 자신이 가진 정보와 지식을 기부할 수 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예단/혼수부터 웨딩, 신혼여행까지 주부들의 깨알 정보가 가득한 곳이다.

웨딩의 여신
개발사 : 제이제이리 컴퍼니
가격 : 무료
다운로드 : 구글플레이 / 앱스토어
평점 : ★★★★★ (4.5)

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 등 신부들이 가장 필요한 정보들을 모아서 보여준다. 결혼 날짜를 입력하면 D-Day가 표기되어 언제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가이드가 보여진다. 또한 '내 반쪽 초대하기' 기능으로 예비 신랑과 결혼 준비 사항을 공유할 수 있다. 내가 즐겨찾기 해 둔 이미지를 분석해서 어떤 업체가 맞을지 추천해주는 기능도 눈여겨볼 만 하다.

스냅스
개발사 : SNAPS
가격 : 무료
다운로드 : 구글플레이 / 앱스토어
평점 : ★★★★★ (4.7)

스마트폰 속 사진들을 포토북, 스티커 등으로 인쇄할 수 있는 앱. 사진마다 원하는 사이즈로 인화할 수 있으며, 다양한 결제 수단을 지원한다. 포토북 역시 다양한 레이아웃을 선택할 수 있으며, 151페이지까지 제작 가능해 웨딩 앨범이나 성장 앨범을 만들기에 적합하다.

아이모리
개발사 : LG유플러스
가격 : 무료
다운로드 : 구글플레이
평점 : ★★★★★ (4.9)

본래 웹사이트를 통해 제공하던 인화서비스를 모바일로 옮겨왔다. 간단한 사진 인화부터 포토북, 달력, 액자까지 원하는 형태로 인화할 수 있다. 또한 10종 이상의 필터 효과를 지원해 원하는 대로 사진을 보정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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