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전략 스마트폰 'LG G4'로 글로벌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한다고 17일 밝혔다.
5월 말부터 홍콩, 터키, 러시아 등을 시작으로, 전 세계 약 180개 이동통신사를 통해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G4'는 지역별, 국가별 기호에 맞춰 다양한 버전으로 출시된다.
후면 커버는 브라운, 블랙, 스카이블루, 레드, 옐로우, 베이지 등 천연가죽 6종과 메탈릭그레이, 세라믹화이트, 샤이니골드 등 3D 패턴 3종으로 총 9종이다. 또, 2개의 유심카드를 동시에 쓰고 싶은 소비자를 위해 일부 국가에서는 듀얼심 버전도 출시한다.
LG전자는 글로벌 출시가 임박하면서 천연가죽 후면 커버에 대한 요청이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후면 커버 생산량을 더욱 늘리고 있다. 또, 15개국에서 4,000명의 사전 체험단을 모집하고, 'G4'의 카메라와 천연가죽, IPS 퀀텀 디스플레이를 알리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LG전자 MC사업본부장 조준호 사장은 "'G4'로 글로벌 소비자에게 차별화된 '비쥬얼 경험(Visual Experience)'을 제공할 것"이라며, "올해는 2등과의 격차를 줄여 의미 있는 글로벌 Top3를 달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LG 스마트폰 국내 시장 점유율은 'G4 효과'에 힘입어, 출시 2주 만에 출시 직전 대비 약 5%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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