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가장 편리한 점은 모바일 금융거래를 꼽을 수 있습니다. 컴퓨터를 통한 국내 금융서비스는 아주 기형적이게 발달되어 아주 불편한 시스템으로 유명합니다. 그래서 스마트폰 금융서비스가 나왔을 때 많은 이들이 아주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인기를 끌었고, 이제는 이 은행 어플들이 더 다양하고 편리한 기능들로 채워져 있습니다.
오늘은 지난 모바일어워드코리아 2015에서 금융 분야 은행 부문 대상을 수상한 NH농협은행의 'NH스마트뱅킹'을 살펴보겠습니다.
'NH스마트뱅킹'의 경우 농협에서 지원하는 대다수의 서비스를 어플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뱅킹 서비스인인 계좌 조회 이체, 상품가임, 펀드, 공과금 이체와 지점/ATM 찾기 그리고 각종 서비스의 특화시킨 농협만의 다양한 앱까지 제공하고 있습니다.
PC를 이용하기보다 한번 설정만 해놓으면 언제 어디서든 바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역시 어플의 장점입니다. 단, 너무 많은 어플은 파편화를 통해 또다른 불편함을 초래할 수 있다는 생각도 듭니다.
'NH스마트뱅킹'은 특이한 점들이 다수 존재합니다.
그 중 다문화가정을 위한 '글로벌뱅킹 서비스'는 국내 다문화가정의 인원이 증가하면서 다양한 인종과 언어를 사용하는 고객들이 늘어나 농협스마트뱅킹에서는 총 9개국어를(영어, 중국어, 일어, 러시아어, 몽골,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 'NH스마트뱅킹'은 위젯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모바일 금융 앱은 위젯 형태의 기능들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NH스마트뱅킹'은 이 위젯부분에 있어 은행거래가 많은 사용자들에게 아주 환영받을 만한 기능입니다.
위젯에서는 'NH스마트뱅킹'에서 사용하는 계좌관련 기능과 함께 환율, 주가 등의 정보도 함께 지원하고 있습니다.
금융앱 답게 보안에 대한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는 느낌이 강합니다. 피싱가드와 같은 필터 시스템을 은행어플에 포함해 문자나 MMS에 포함된 인터넷 주소를 수집 분석해 미연에 피싱사기를 방지하는 기능을 추가 시켰습니다.
이는 해외체류인증 서비스에서도 나타나는데, 이는 해외체류 중임을 인증해야만 어플에 있는 주요 거래 기능들을 사용할 수 있도록 제한을 걸어두는 것입니다.
농협은 많은 사람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다양한 OS를 지원하고 있는데, iOS/안드로이드 이외에도 타이젠과 스마트워치까지 지원하고 있습니다. 사용자들에게 인정받기 위해서 어플에 많은 노력을 한 것이 보입니다.
물론 루팅이 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는 제대로 작동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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