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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플래닛, 액티브엑스 필요없는 웹 간편결제 서비스 '시럽페이' 출시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5.04.06 09:52

SK플래닛이 결제할 때 어떤 추가 설치도 필요 없는 웹(Web) 기반 간편결제 서비스 '시럽 페이(Syrup Pay)'를 선보였다.

'시럽 페이'를 이용하는 고객은 PC와 스마트폰 어디서든 자신이 설정한 결제비밀번호 입력만으로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다. SK플래닛은 11번가의 모든 쇼핑채널에 '시럽 페이'를 적용했다.

그동안 온라인이나 모바일 쇼핑몰에서 결제 시 간편결제 서비스는 특정 회사가 발급한 신용카드만을 등록해 사용하거나 별도의 결제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야 했다. 특히 PC에 별도의 인증서나 액티브 엑스, 보안프로그램 등을 추가로 설치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하지만 SK플래닛 측은 '시럽 페이'는 웹 기반의 결제 서비스를 제공해 앱 다운로드나 액티브 엑스, 보안프로그램 등의 추가 설치과정 없이 결제를 진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고객들은 쇼핑 사이트에서 결제 시, 수단으로 '시럽 페이'를 선택하면 된다. 최초 이용 시 SMS 본인인증을 거쳐 자신의 신용카드 정보(카드번호, 유효기간, 카드비밀번호 앞2자리)를 입력한 뒤 결제 비밀번호 6자리를 등록하면 가입이 완료된다. 가입 절차 역시 쇼핑 사이트 안에서 팝업창을 통해 진행되며 가입 후에는 쇼핑 사이트에 로그인만 하면 회원임을 자동으로 인식해 바로 결제를 진행할 수 있다.

현재 삼성카드, 신한카드, 씨티카드, 하나카드의 결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KB국민카드, 롯데카드, 현대카드와 4월 내 제휴를 완료하고 5월부터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SK플래닛은 특히 금융감독원의 보안성 심의를 통과한 강화된 결제 보안 기능을 적용한 점을 강조했다. 또 핀테크 활성화를 위해 정부와 기관이 요구하고 있는 적격 결제대행(PG) 업체 요건(FDS-부정결제감지시스템, 재해복구센터, PCI-DSS인증 등)과 각 카드사들의 보안 관련 기준 등을 충족시키기 위한 보안 시스템 준비를 마쳤다.

한편 SK플래닛 11번가는 '시럽 페이' 출시를 기념해 오는 8일부터 이달 말까지 시럽 페이로 결제 시 사용할 수 있는 장바구니 쿠폰을 매일 2500명에게 선착순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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