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스마트폰 이용자의 모바일 앱 이용실태를 조사한 결과 쇼핑, 뉴스, 금융, 사진 등 여러 카테고리 중 게임 관련 앱의 삭제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통합 디지털 미디어렙 및 광고마케팅 플랫폼 전문 기업 DMC미디어(대표 이준희)가 26일 공개한 '모바일 앱 이용실태 분석에 따른 앱 마케팅 전략 진단과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스마트폰 이용자가 최근 6개월간 다운로드한 게임 앱의 개수는 5.3개로 가장 많았으며 전체 평균 2.8개보다 2배 가까이 높았다. 하지만 그중 3.3개를 삭제해 앱 삭제율 역시 1위를 차지했다. 신규 앱의 출시가 잦은 게임 시장의 특성을 반영한 결과라는 분석이다.
게임 앱 이용 시간은 상대적으로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하지만 연령대로 살펴보면 나이가 많을수록 게임 앱 이용 시간이 늘어났다. 특히 40~50대 이용자는 10명 중 4명이 게임 앱 이용 시간이 늘었다고 응답한 반면, 20대는 39.4%가 감소했다고 답해 대조를 이뤘다. 성별로는 남성(28.9%)보다 여성(35.5%)의 증가 응답률이 높았다.
DMC미디어는 지난 1월 15일부터 23일까지 9일간 모바일 앱 다운로드 및 삭제율, 모바일 앱 이용 시간 증감, 모바일 앱 이용 만족도, 유/무료 모바일 앱 다운로드 비율 등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최근 6개월간 모바일 앱을 다운로드 한 경험이 있는 만 19세 이상 59세 미만의 성인 남녀 699명이 조사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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