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개점 후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스웨덴 가구업체 이케아가 휴대폰이나 태블릿 PC를 무선으로 충전할 수 있는 기능을 탑재한 가구 컬렉션을 선보인다.

영국의 일간지 'The Telegragh'에 따르면 이케아는 충전기를 잃어버렸거나 여러 기기를 충전하는 여러 케이블을 분류하는 것을 싫어하는 고객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탁자, 조명기구, 책상 등 가구에 충전 기능을 탑재했다. 또한 기존의 가구를 무선 충전이 가능하도록 할 수 있는 키트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이케아 조명기구 및 무선충전가구 사업부 담당자인 지넷 스크젤모세는 2일(현지시간) "이케아는 사람들이 정리되지 않은 케이블들을 싫어 하는 것을 알고 있어 고객의 더 편한 가정생활을 위해 이 가구 컬렉션을 선보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곧 출시될 삼성전자가 최근 선보인 갤럭시 S6, 갤럭시 S6 엣지를 비롯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스마트폰과 윈도 OS 스마트폰에 탑재된 무선충전 기능 '키(Qi)'를 이용한다.

이케아는 또한 애플의 아이폰과 삼성의 구형 갤럭시 모델의 충전을 위해 특수 충전 덮개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케아의 무선충전 가구 컬렉션의 가격은 30파운드 부터 매겨져있으며, 오는 4월부터 유럽과 북미 시장에 출시한 다음 세계 유통망을 통해 판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