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틀조선TV 유튜브 바로가기

국립중앙도서관, 시·청각장애인 위한 '영상자료관' 모바일 앱 출시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5.01.14 15:24

국립중앙도서관이 시·청각장애인들이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언제 어디서든 편하게 수화·자막영상자료, 화면해설 영상자료 등을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앱 '영상자료관'을 출시했다.

이제까지 장애인들이 국립중앙도서관의 영상자료를 감상하기 위해서는 인터넷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하거나 DVD로 제작된 자료를 받아봐야 했다. 하지만 인터넷 스트리밍의 경우는 인터넷 환경에 따라 자주 끊어지기도 하고 재생 속도를 마음대로 조절할 수 없는 문제가 있었고, DVD의 경우에는 반드시 플레이어를 갖추어야 하는 제약이 있었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발된 이 앱은 '모바일 앱 접근성 지침(행자부)'에 따라 손쉬운 조작, 정보표현, 음성 안내, 수화 해설 기능 등 모바일의 특성 및 기능을 최대한 탑재했다.

이 앱을 활용하면 국립중앙도서관이 소장하고 있는 청각장애인용 수화영상도서자료 1,303점, 자막영상자료 662점, 시각장애인용 화면해설 영상자료 282점 등 총 2,247점을 자유롭게 감상할 수 있다. 도서관은 추가로 매년 500여 점의 콘텐츠를 새롭게 제작하여 서비스할 예정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수화영상도서가 모바일 앱을 통해 서비스되는 것은 세계 최초이며, 청각장애인의 눈높이에 맞는 수화영상도서와 시각장애인을 위한 화면해설 영상자료 등의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영상자료관' 앱은 국립장애인도서관 홈페이지 회원 가입 후 구글 플레이나 애플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해 이용할 수 있다.

'영상자료관' 안드로이드 앱 다운로드 : http://me2.do/F86W1ORY



최신기사


    최신 뉴스 더보기


        많이 본 뉴스

          산업 최신 뉴스 더보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