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이제 완연한 겨울이라고 불리울만 합니다. 무려 하루 만에 기온이 10도 이상 하락하고, 눈도 제법 내리는 게 꽤 춥네요. 이 추운 겨울을 연인과 함께 많은 추억을 만들어야 할텐데요. 객석에서 지켜보는 그런 공연도 좋지만, 젊음의 열기가 화끈하게 느껴지는 인디밴드의 공연은 어떠신가요?
오늘은 인디밴드의 공연 일정, 뮤지션별 공연 일정, 공연장별 공연 일정 등을 쉽게 만나볼 수 있는 '인디스트릿'을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인디스트릿'에 댓글을 달거나 공연 알람을 받기 위해선 페이스북을 연동한 로그인이나 회원 가입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탈퇴가 되지 않는 점 유념해주세요. 공연 일정은 날짜 별로 정리가 되어 있으며, 그 중 원하는 공연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공연 일정을 선택하면, 날짜별로 밴드들의 일정이 나오며, 원하는 공연을 선택하시면 자세한 위치와 다른 공연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이 나옵니다.
인디밴드의 공연은 저렴하기도 하지만, 현장 구입에 비해 예매가 훨씬 저렴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앱 내에서 예매를 지원하지 않는다는 점이 큰 아쉬움으로 다가옵니다. 또한 찾아보고 싶은 밴드가 있다면 뮤지션 메뉴에서 검색을 지원하고, 현재 활동중인 밴드 위주로 검색이 됩니다.
물론 인디 공연이 홍대를 중심으로 주로 서울 쪽에 치우쳐있긴 하지만 용산, 대구, 부산 등 전국의 공연장도 나와 있습니다. 하지만 공연의 숫자는 압도적으로 홍대에 몰려있네요.
'인디스트릿'은 원래 iOS용 앱도 나와있어서 아이폰으로 리뷰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갑작스럽게 앱스토어에서 앱이 사라져서 안드로이드로 진행하게 됐습니다. 아이폰용 앱에는 라디오 메뉴가 없었지만, 안드로이드 앱에는 라디오가 있네요. 인디 음악을 사랑하는 많은 분들이 주로 라디오를 듣기 위해 '인디스트릿'을 사용하시기도 합니다. 또한, 공연 일정을 날짜별로 알아볼수 있는 날짜 메뉴가 사라졌습니다. 물론, 공연을 찾는데 전혀 지장을 주진 않습니다.
라디오는 '채널 Red'와 '채널 Green'으로 이루어져 더욱 다양한 인디 음악을 접해보실 수 있고, 비디오 메뉴에서는 음악, 공연 모습 등을 유투브를 통해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다만 주의하실 점은 라디오 메뉴를 선택함과 동시에 음악이 재생되는 경우가 있기에, 조용한 곳에선 꼭 이어폰을 사용하시는걸 추천합니다.
총평
무려 1.8MB의 앱입니다. 단순한 기능과 부족함 없는 정보 제공과 인디음악을 마음껏 즐길수 있는 라디오는 많은 분들이 인디스트릿을 선택하는 이유일 겁니다. 앱이 가볍다 보니 부족한 기능들이 간간히 눈에 띄입니다. 차차 수정 될 부분이라 생각하구요. 가입은 받지만 탈퇴는 안되는 점은 시급히 고쳐야할 점이라 생각합니다. 라디오의 자동 재생때문에 몇번 놀랜적도 있어 이 점도 수정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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