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웹소설 선두기업 북팔이 남성 독자들을 위한 '남자소설' 서비스를 출시했다.
북팔은 지난 6일 자사의 '북팔 웹소설' 어플리케이션 내에 '남자소설' 서비스를 개시했다. 이는 기존에 북팔 웹소설이 로맨스 장르에 주력하여 독자층이 주로 여성이었던 점을 보완하기 위한 것이다. 새로이 서비스 되는 '남자소설'에는 무협, 판타지, 남성향 성인 로맨스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이 갖춰져, 더욱 많은 남성 독자들의 취향을 만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의 웹소설 서비스는 서비스 업체를 불문하고 로맨스 소설에 주력하는 양상을 보였다. 그 덕분에 웹소설 독자층은 주로 여성들이었고, 남성 독자들은 웹소설 서비스를 떠나 무협, 판타지 등 장르 소설 서비스를 찾는 수밖에 없었다. 북팔 '남자소설'은 장르 소설과는 달리 모바일 콘텐츠로 최적화된 웹소설 분야에서 남성 독자를 끌만한 작품들을 내놨다는 점에서 차별점을 지닌다.
더구나 지난 주 '미스 맥심'으로 선발된 정두리 작가의 성인 웹소설 데뷔작 '아이들의 시간'이나, 유명 만화 스토리 작가 전진석과 신예 서금홍 작가의 콜라보 작품 '교수님은 부재중' 등 남성들을 위한 성인 콘텐츠 보강에도 힘을 썼다.
북팔 관계자는 "그동안 문화 콘텐츠 계에서는 여성 소비자의 마음을 잡는데 주력했고, 실제로도 여성 소비자가 더 구매력이 있다는 것이 정설로 받아들여져 왔다. 그러나 남성 소비자들을 겨냥한 시장도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남성들의 취향을 저격할 수 있는 킬러 콘텐츠들을 끊임없이 업데이트 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새로 서비스되는 북팔 '남자소설'은 '북팔 웹소설' 어플리케이션을 다운 받아 볼 수 있다. '북팔 웹소설' 앱은 스마트폰 기반의 전자책 콘텐츠 앱으로 누구나 손쉽게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 받을 수 있으며, 300만 북팔 앱 독자들에게 매주 500여종의 새로운 연재소설이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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