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마트카드(대표이사 최대성)는 12월 말부터 알리페이와 제휴해 외국인 전용 교통카드 '엠패스(M-pass)'를 온라인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연간 800만 명이 넘는 중국 관광객들이 국내 여행시, 교통 및 유통 결제가 편리해질 전망이다.
중국인 관광객들은 알리페이를 통해 온라인으로 '엠패스'를 사전 구매해 인천공항 교부처 및 제주공항에서 즉시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 추후, 김포공항에서도 발급서비스를 오픈 할 예정이다.
중국 내 '엠패스' 판매는 알리페이가 직접 운영하는 교통카드 전문 온라인 쇼핑몰 '온라인 동아시아 교통카드특별관'에서 진행한다. 싱가폴, 태국, 마카오 등의 교통카드도 함께 판매하며 결제는 알리페이로만 가능하다.
한국스마트카드는 중국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엠패스' 카드에 최대 7일까지 교통카드 사용 기간을 설정할 수 있게 했다. 또한 한국에서 사용되는 티머니와 동일하게 충전 금액을 최대 50만 원까지 설정할 수 있어, 관광객들이 편의점, 쇼핑 등을 위한 카드로도 사용할 수 있게 만들었다. 여기에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반납시 남은 티머니 잔액은 알리페이 계좌로 환불이 가능하도록 했다.
한국스마트카드 관계자는 "알리페이 '엠패스'는 기본적으로 티머니 충전금이 탑재되어 있어 중국 관광객들에게 환전 불편을 해소하고, 대중교통 및 유통결제까지 이용이 가능한 기능형 관광상품"이라며, "향후에는 기존 카드 형태에서 벗어나 모바일티머니와 알리페이 연동을 통해 편리하고 차별화된 고객서비스를 제공해 세계 최고의 외국인 멀티교통관광카드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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