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레퍼런스 스마트폰 넥서스 시리즈에 안드로이드 새 버전 '롤리팝'을 배포한다. 이번 업데이트 대상은 넥서스4, 넥서스5, 넥서스7, 넥서스10 등이다.
12일(현지시간) 해외 정보기술 매체 더버지에 따르면 구글은 이날 안드로이드 5.0 '롤리팝'을 넥서스 기기들에 배포한다. 롤리팝 OTA(Over The Air) 업데이트는 단계적으로 시작되며, OTA를 기다리는 것이 싫은 사용자들은 구글의 넥서스 사이트에서 직접 팩토리 이미지를 다운로드해 설치할 수도 있다.
넥서스6과 넥서스9는 롤리팝을 탑재해 출시됐지만, OTA 업데이트가 적용된다. 이 두 제품의 경우는 몇 가지 버그 수정이 이뤄질 예정이며, 넥서스7는 와이파이 버전에만 업데이트가 제공된다.
안드로이드 5.0 '롤리팝'은 많은 새로운 기능들을 제공하지만 기존 버전들과 가장 큰 차이점은 '머티리얼 디자인'으로 불리는 새로운 디자인이라고 알려졌다. 기본적인 모바일 기능뿐 아니라 지문인식, 근거리무선통신(NFC), 얼굴인식 등의 기능을 추가된 것이 특징이다. 또 보안이 강화된 리눅스(SE리눅스)를 적용해 OS에 대한 모니터링 등을 개선했다.
한편,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 가운데에는 LG전자가 가장 먼저 이번주 내에 폴란드에서 'G3'용 '롤리팝' 업데이트를 배포한다. 이달 중으로 국내에서 판매된 'G3'로 '롤리팝' 업데이트를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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