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하게 마트에 갔는데 지갑을 두고 왔다면? 손에 항상 쥐어진 스마트폰을 이용할 수는 없을까?
서버 엔지니어링·UX 전문 업체 이케이웍스(대표 신동민)가 지난 'WIS 2014'에서 선보인 'ADS(Active Detecting System) 결제 데모' 시스템을 이용하면, 신호가 오고 핀 번호만 누르면 결제가 가능하다. 'ADS 결제 데모'는 블루투스 ADS 기술 적용으로 디텍터와 인공 지능을 통한 인증 절차를 강화해, 간편 사용자 경험(UX)을 구현한 보안성이 강력한 매장 결제 시스템이다.
기존 모바일 현장 결제를 위해서는 사용자가 스마트폰의 잠금을 해제하고 앱을 찾아 실행한 후 결제 모드를 선택하고 비밀번호를 입력한 후 캐셔에게 제시하는 과정을 거쳐야 했다. 하지만 'ADS 결제 데모'는 POS에서 결제 금액을 소비자의 스마트폰으로 전송하는 방식으로 고객은 결제 금액을 확인 후 핀(PIN)번호만 입력하면 결제를 완료할 수 있다.
소비자가 별도로 앱을 구동할 필요가 없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또, ADS로 FDS(Fraud Detection System)에 실시간성, 현장성을 더해 가장 높은 수준의 보안성을 확보했다.
'블루투스 ADS'는 애플이 지난해 선보인 근거리 무선 통신 기술 '비콘'의 한계로 지적됐던 강력한 보안, 스팸 방지, 중앙 관리 기능 등을 구현한다. 국내 고유의 기술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가지며 안전하고 스마트한 서비스를 구축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한편, 이케이웍스는 'WIS 2014'에서 ADS 기술을 적용한 또 하나의 아이템, '스마트벤딩머신'을 선보인 바 있다. 세계 최초이자 유일한 개인 인지형 자판기인 '스마트벤딩머신'은 소비자가 자판기 근처에서 스마트폰 앱을 구동할 때 자판기가 스마트폰의 블루투스 신호를 감지하고 서버와 통신해 개인을 인지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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