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새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 엣지가 28일 SK텔레콤에서 먼저 출시된다.
27일 통신업계 관계자는 "28일 SK텔레콤을 시작으로 KT와 LG유플러스에서도 갤럭시 노트 엣지를 출시할 예정"이라며 "KT와 LG유플러스의 출시 일자, 가격, 판매 물량 등은 정해지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갤럭시 노트 엣지는 갤럭시노트4의 쿼드 HD(2560×1440)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가 탑재됐으며, 추가로 측면에 2560x160 해상도의 엣지 스크린이 탑재된 점이 특징이다. 사용자는 이를 통해 동영상 감상이나 인터넷 서핑 시 메시지나 알림을 확인할 수 있다. 또 엣지 스크린은 자주 사용하는 앱 실행 뿐만 아니라 10cm 자 또는 스탑 워치로도 사용할 수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갤럭시 노트 가격에 대해 "가격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하지만 105만 원 안팎이 될 것"이라며 "일본과 마찬가지로 하얀색과 검정색 두 모델이 출시된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돈주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전략마케팅실장은 지난달 기자간담회에서 "대량생산보다 한정판 개념으로 공급할 것"이라면서 "국내에서는 10월 말 또는 11월 초에 판매에 들어갈 예정"라고 말한 바 있다.
한편, 갤럭시 노트 엣지는 일본에서 KDDI 통신사를 통해 지난 23일부터 하얀색 모델이 판매되기 시작했으며, 현재 일본에서의 출고가는 9만 1,800엔(약 89만 7,556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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