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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텍, '베가 R3' 운영체제 킷캣으로 업그레이드 시작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4.10.22 14:13

팬택은 21일부터 '베가 R3' 사용자에 대해 안드로이드 4.4(킷캣) 업그레이드를 시작했다. SK텔레콤과 KT 사용자들은 21일부터, LG유플러스 사용자들은 22일부터 업그레이드를 지원하고 있다.

앞서 팬텍은 2012년 9월 안드로이드 4.0 기반으로 출시된 '베가 R3'에 대해, 지난해 2월 안드로이드 4.1으로 한 차례 업그레이드를 진행한 바 있다.
 
팬택 관계자는 "킷캣 업그레이드 시 사용자 환경이 빠르고 편리해져 사용자들의 만족도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킷캣이 적용되면 이미지 처리 능력이 강화되고, 가상 머신 최적화로 휴대폰 성능이 전반적으로 향상되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 '안심 귀가 서비스'와 '앱 절전 옵션', '미니 윈도우' 등 다양한 최신 기능도 지원한다.

'안심 귀가 서비스'는 가족이나 친구에게 도착시간이나 실시간 위치를 전송할 수 있고 위급 상황 시 실시간 영상중계나 긴급 통화, 문자전송을 할 수 있는 기능이다. '앱 절전 옵션'은 화면이 꺼져 있을 때 사용자가 선택한 앱의 데이터 통신을 일시적으로 중단해 배터리 소모를 최소화해준다.

'미니 윈도 기능'은 캘린더나 계산기, 인터넷, 다이얼 기능 등 일부 자주 사용하는 앱을 작은 창으로 띄워주는 기능이다. 인터넷 앱에서 웹 페이지 전체를 캡처해주는 스크롤 캡처와 기사나 블로그 본문을 읽어주는 페이지 듣기 기능, 다양한 이모티콘을 제공하는 키보드 등도 업그레이드를 통해 지원된다.

한창현 팬택 고객감동실장은 "최근 스마트폰 가격 상승으로 구형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고객들이 늘고 있어 이번 킷캣 업그레이드가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베가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사후서비스 활동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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