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인기 게임 카테고리를 보면 한 게임이 눈에 띄는데 바로 '고로캣'이라는 게임입니다. 카카오톡 게임이라 SNG 기반의 게임으로 요즘 최고의 인기를 얻고있는 고양이라는 소재를 이용해 귀여운 고양이를 키우며 성장하는 게임으로, 현재 카카오톡 최고의 게임으로 자리를 잡았기에 어떤 게임인지 궁금해 한번 플레이를 해봤습니다.
'고로캣' 어플을 처음 실행하고 고양이를 만났을 때 개발자가 고양이와 고양이의 놀이터인 캣타워를 보며 이 게임을 상상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처음 시작하면 고양이 한마리가 등장하고 트리에서 살게 됩니다.
이 고양이를 돌봐주고 놀아주면서 점점 다양한 고양이들을 입양하고 트리를 높여 더 많은 고양이를 만나는 게임이라고 할까요? 고양이를 좋아하지만 기를 수 없는 사람들의 마음을 대신해주고 있는 게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게임은 고양이 육성을 주로 하지만 SNG 게임의 꾸미기, 생산, 성장, 소셜의 요소를 모두 가지고 있습니다.
플레이어가 키우는 고양이는 정말 다양한 종류가 등장합니다. 각 고양이마다 자신만의 특성이 있어 플레이어가 고양이와 놀아줄 때마다 경험치를 획득하고 이를 바탕으로 고양이의 레벨이 오르면서 그 효과는 점점 늘어납니다.
'고로캣' 안에 돌아다니는 고양이는 실제 고양이를 기르것에서 모티브를 가지고 왔습니다.
고양이는 주로 혼자 노는 것을 좋아하기에 고양이마다 자체적인 취미활동이 있고, 플레이어와 함께하는 놀아주기가 있으며, 아무것도 안하고 혼자 돌아다닐 때는 가끔 등장하는 이벤트를 이용해 돌봐주기도 해야합니다.
이 고양이를 잘 키우고 더 많은 고양이를 입양하기 위해서는 고양이가 살아가는 트리의 층이 높아야 합니다. 이 높이는 한 층 마다 고양이 한마리를 포함하고 있으며, 증축을 위해서는 골드와 레벨 그리고 에코 포인트를 활용하면 됩니다.
그렇다고 무작정 고양이를 입양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다양한 고양이가 있고, 이 도도한 고양이들은 각각의 조건을 충족시켜야지만 입양이 가능합니다. 유저의 레벨이나, 낚시터의 레벨, 혹은 다른 고양이의 취미 레벨까지 아주 까탈스러운 녀석들이라 조건을 만족시키지 못한다면 데리고 살고 싶어도 그럴 수 없는 상황이 연출됩니다.
이렇게 고양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돈을 벌어야합니다.
실제 고양이에게 키워지는 집사라는 사람들과 동일하게 게임상에서도 다양한 아이템들을 이용해 골드를 벌 수 있습니다. 바로 낚시터, 농장 등을 이용해 다양한 해산물을 구해 화덕같은 곳에서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팔아서 골드를 만들고, 주변 친구들을 방문해 맛있는 음식을 구해와 다시금 팔아 생계를 유지합니다.
만들어진 음식이나 친구들에게 얻어온 음식들은 판매를 할 수 있고, 퀘스트를 진행해 보상을 받을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가끔 고양이들이 먹고싶은 음식을 요청하면 그만큼 만들어 바치고 보상을 받습니다.
SNG 게임답게 주변 친구들을 방문할 수 있습니다.
카카오톡 친구에게 추천을 할 수 있지만 카카오톡 친구가 아니더라도 친구를 맺을 수 있습니다. 친구가 된다면 친구의 트리에 놀러가 도움을 줄 수 있고, 식당에서 내가 필요한 음식도 요청할 수 있습니다. SNG의 특성상 친구가 많다면 게임의 성장에 아주 큰 도움이 되겠죠. ^^
게임 자체가 아기자기하고 재미있게 구성되어있습니다. 고양이도 많은 종류가 있어 수집욕도 자극하고 귀여운 것을 좋아하는 여성 유저들에게 크게 어필할 것 같은 게임입니다. 그리고 저와 같이 애완동물을 키워본적 없는 사람들에게는 호기심을 부추기기도 하고 요즘 인기있는 고양이라는 소재까지 겸해 인기요소를 아주 잘 배합한 수작이라고 생각되는 어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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