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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아이레보와 스마트도어락 '모바일 키' 서비스 상용화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4.10.17 10:40

KT가 디지털 도어록 국내 브랜드 '게이트맨'의 제조사 아이레보와 함께 스마트폰 유심(USIM)에 저장된 모바일 키로 간편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키' 서비스를 세계 처음으로 상용화했다고 17일 밝혔다.

'모바일 키'는 스마트폰의 USIM에 모바일 키를 저장해두면 비밀번호를 외워 누를 필요 없이 NFC 기능을 이용해 문이 열리는 서비스다. 기존 비밀번호를 외워 손으로 누르는 서비스와는 달리, 임의적으로 복사를 할 수 없고 불법적인 해킹 시도에도 강력한 자체코드를 유심에 발급·저장·전송해 보안을 강화했다. NFC로 출입 관련 정보도 주고 받을 수 있다.

스마트폰 배터리가 소진됐거나 스마트폰을 분실했을 때는 원격 출입 권한 조정이 가능하다. SMS를 통해 출입이력을 통보 받을 수 있고 특정기간 집을 방문하는 손님들을 위해 임시 모바일 키를 제공하는 편의 기능도 제공한다.

KT 마케팅부문 스마트금융담당 최정윤 상무는 "세계 최초 및 국내 통신사 중에서는 유일하게 보안 1등급 매체 USIM을 활용하는 '모바일 키' 서비스를 상용화 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KT는 고객들이 사물인터넷(IoT:Internet of things) 기술을 통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T는 이번 '스마트 도어락' 서비스 상용화를 시작으로 아이레보와의 전략적 연계를 강화해 추가적인 'GiGA 스마트홈 상품' 출시하고 홈 IoT관련 시너지 확보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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