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靑春)
: 새싹이 파랗게 돋아나는 봄철이라는 뜻으로, 십 대 후반에서 이십 대에 걸치는 인생의 젊은 나이 또는 그런 시절을 이르는 말. (출처 : 네이버 국어사전)
의미만 본다면 인생에서 제일 파릇파릇하고 싱싱한 시기가 청춘이다. 하지만 몇 년 전, ‘아프니까 청춘이다’라는 책이 크게 화제가 되면서 청춘은 공식적으로 아픈 존재가 되었다. 각박한 세상 속에서 꿈을 잃고 대기업, 높은 연봉, 안정적인 생활만 좇으며 정작 자신의 행복은 찾지 못하는 모습이다. 게다가 사회에 첫 발을 내딛기도 전에 높은 현실의 벽을 통감하게 하는 취업난은 3포 세대에 이은 4포, 5포 세대까지 청춘을 수식하는 말을 갈수록 슬프게 만들고 있다.
이렇게 안팎으로 힘든 이 시대 청춘들. 하지만 언제까지 고민만 하고 있을 것인가? 스스로 인생을 즐기고 또래와 고민을 나누며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이 '아프지 않은' 청춘이 되는 길일 것이다. 때로는 고달프고 때로는 외롭기도 한 청춘이지만, 어플앤이 추천하는 앱과 함께 꿋꿋하고 즐겁게 헤쳐나가기를 바란다.
개발사 : JungtoSociety
가격 : 무료
다운로드 : 구글플레이, 앱스토어
평점 : ★★★★☆(4.7)
힐링의 아이콘으로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법륜스님의 말씀을 부담없이 편안하게 전하는 앱이다. 법륜스님의 강연에서 호응이 높았던 메시지를 편지 형식으로 매일 1회 업데이트하는 '희망편지', 300회의 희망세상만들기 동영상을 다시볼 수 있는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희망편지'는 페이스북이나 카카오톡을 통해서 지인과 공유할 수 있다. '나누기' 탭은 다른 유저들과 함께 고민이나 좋은 글귀 등을 공유할 수 있는 게시판으로, 회원 가입 절차가 없이 익명으로 글을 남기고 댓글을 달 수 있다. '희망 편지'와 '즉문즉설' 그리고 '나누기' 게시판 글 중 마음에 드는 글은 보관함에 담아두고 나중에 읽을 수 있다.
출·퇴근길이나 마음이 복잡할 때 다정한 법륜스님의 목소리를 듣고 있으면 나도 모르게 차분하게 가라앉는 마음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언제나 배고픈 그 이름, 청춘!
쾌청한 가을 날씨와 함께 더위에 지쳤던 입맛도 살아났나 보다. 청춘은 돌도 씹어 넘길 시기라더니 정말 먹어도 먹어도 돌아서면 배가 고프다. 하지만 나날이 치솟는 물가는 안그래도 어려운 청춘들의 지갑 사정을 더욱 힘들게 한다. 예전에는 대학가 식당이 오천원 이내로 한끼 식사를 해결할 수 있는 저렴하고 푸짐한 이미지였지만, 이제는 어림도 없다.
이럴 때 심심한 위로를 건네는 이들이 있으니, 바로 영원한 청춘들의 친구, 편의점과 학식이다. 저렴한 가격과 가깝다는 장점만으로도 그 이외의 모든 단점을 덮을 수 있는 곳! 편의점은 1+1, 2+1 등 거의 일년 365일 진행하는 할인행사와 저렴하지만 알찬 도시락으로 청춘을 위로하고, 학식은 혼자 밥 먹는 복학생, 식비가 부담스러운 자취생, 아직 학교 밖 지리가 익숙지 않은 신입생까지 대학생 모두를 포용한다.
한 발 더 나아가 편의점과 학식을 좀 더 알차게 이용해 보는건 어떨까. 함께 먹을 사람이 없어 늘 내려놓아야 했던 1+1 상품, 어제 끝난 내가 먹고 싶은 도시락의 할인 기간. 이제는 잊자. 어플앤이 소개하는 앱을 잘 활용하면 편의점 증정 상품은 보관했다가 나중에 찾아갈 수 있고, 할인 정보도 놓치지 않을 수 있으며, 학식에 나오는 맛있는 메뉴도 늦지 않게 챙겨 먹을 수 있다.
개발사 : ShakeJ
가격 : 무료
다운로드 : 구글플레이
평점 : ★★★★☆(4.3)
GS 25, 세븐일레븐, CU, 미니스톱(MiniStop) 등 각 편의점마다 진행되는 1+1이나 2+1 등 할인상품과 이벤트들을 모아서 보여준다. 최근에는 티몬, 쿠팡 등 소셜커머스 딜 정보도 추가된 모습. 앱 업데이트를 통해 매달 새로운 정보가 업데이트 된다.
개발사 : GS Retail
가격 : 무료
다운로드 : 구글플레이, 앱스토어
평점 : ★★★☆☆(3.8)
GS25가 선보인 '증정품 키핑 서비스'. 1+1, 2+1 등 편의점에서 자주 진행하는 증정품 행사 시, 당장 증정품을 받아가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자신의 스마트폰에 저장했다가 언제 어느 곳의 GS25 편의점에서도 찾아 먹을 수 있다. GS25의 멤버십카드 기능과 할인행사 알림 기능도 유용하다.
개발사 : Woowa Brothers
가격 : 무료
다운로드 : 구글플레이, 앱스토어
평점 : ★★★★☆(4.7)
전국의 대학교 학식 정보를 제공한다. 학생식당, 교직원식당, 기숙사 식당 등 다양한 식단 정보를 제공하며, 유저들이 남긴 포토 리뷰도 볼 수 있다. 각 대학마다 주변의 맛집 정보와 아르바이트 구인정보까지 함께 제공한다. '2014 앱어워드코리아 베스트앱' 라이프스타일 부문 대상 수상작.
유행처럼 시작된 배낭여행이 언제부턴가 대학생들의 스펙으로 자리잡았다. 휴식과 배움을 위해 떠나야 할 여행이 자소서의 한 줄을 채우기 위해 있어 보이는 유럽 여행 한번쯤 다녀오는 것으로 변질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
이렇게 여행조차 마음 편히 다녀오지 못하는 청춘들에게 tvN의 '꽃보다' 시리즈는 여행의 참 의미를 깨닫게 해주며 인기를 끌고 있다. 여행이 익숙지 않은 할배들부터 다양한 연령으로 이루어진 꽃누나들과 우리도 아직 청춘이라고 외치는 뮤지션 3인방- 그리고 사전적 의미의 '청춘'인 꽃미남 셋까지. 그들은 서로 부딪히기도 하고 투닥거리기도 하지만 여행 그 자체를 즐긴다. 해외 여행이 처음이라는 친구에게 여행이 주는 즐거움을 깨닫게 해주려는 유연석의 노력은 유럽 여행을 스펙으로만 여기는 몇몇 사람들이 본받아야 할 태도일 것이다.
남들 다 가는 곳을 쫓아다니는 것이 아니라 나만의 지도를 만들어 여행하고, 내 방식대로 기록하며 나의 새로운 모습을 찾아보자. 진짜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 즐거운 고민과 새로운 놀라움으로 가득한 여행을 떠나는 꽃청춘들을 응원한다.
개발사 : Lonely Planet, Inc.
가격 : 무료
다운로드 : 구글플레이, 앱스토어
평점 : ★★★★☆(4.1)
나만의 여행지도를 만들고 친구들과 공유할 수 있는 지도 앱. 다른 여행자들의 계획 및 동선을 내 여행 계획에 참고할 수 있다. 목적지를 선택하면 시간에 맞춰 경로를 추천해주고, 여행지에 관한 정보, 지도, 교통 정보 등을 제공한다. 해당 도시의 지도를 한번 다운로드하면 와이파이가 없는 오프라인 상태에서도 사용 가능하다는 점이 큰 장점.
개발사 : Doresoft
가격 : 무료
다운로드 : 구글플레이, 앱스토어
평점 : ★★★★☆(4.7)
이름 그대로 여행 중에 기록을 남길 수 있는 앱. 위치 정보, 사진, 글, 평가 등 정해진 형식이 있기 때문에 실시간으로 빠르게 작성 가능하다. 다른 유저들이 올린 여행기에서 코스를 참고할 수도 있고, 앱 내에서 추천하는 여행코스를 따라서 여행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개발사 : HAN JAE CHUL
가격 : 무료
다운로드 : 구글플레이
평점 : ★★★★☆(4.2)
여행 사진을 정리하기에 최적의 앱이다. 촬영 시, 상황에 맞는 키워드를 입력하고 촬영하면 사진 속에 입력한 키워드를 암호화 하여 저장하고 저작권관리 및 사진관리를 할 수 있도록 한다. 사진은 클라우드에 보관되고 언제 어디서나 확인할 수 있다. 앱 내 '포토스토리방'은 다른 유저나 친구들과 함께 사진을 공유할 수 있게 한다.
대학가 주변에는 으레 술집들이 즐비하다. 청춘들은 기뻐서 마시고, 외로워서 모이고, 슬퍼서 한잔 한다. 하지만 시끌벅적한 술자리가 끝나고 나면 찾아오는 건 더 큰 외로움이다. 속 깊은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친구와의 자리가 아니라면 더더욱 그렇다. 비슷한 처지의 청춘들은 왁자지껄 떠들며 모든 고민과 근심을 잊기 위해 그저 술독에 빠져버린 듯 마시고 또 마신다.
하지만 우리가 너무나 잘 알고 있듯, 술로 해결할 수 있는 고민은 없다. 뻔한 듯 하지만 결국 답은 '대화'다. 유년시절에 부모님과 대화를 통해 친밀한 관계를 형성한 아이들은 비행 청소년이 될 확률이 낮으며, 친근한 대인관계를 형성하는데도 문제가 없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평소 타인과의 대화가 많은 사람들은 고민이 생기면 자신이 믿는 사람에게 솔직하게 털어놓고 답을 구하는 습관이 들어 있다. 바로 이런 부분들이 그 사람을 건강한 사람으로 만드는 데 도움이 되는 것.
그럼에도 불구하고 속마음을 쉽게 타인에게 털어놓을 수 없는 사람들을 위해 익명으로 고민을 들어주는 앱이 준비되어 있다. 차마 그 누구에게도 말 못할 고민이라면 일기장이나 자신에게 쓰는 편지를 이용해보자. 차분히 시간을 가지고 글로 고민을 정리하다 보면 어느새 마음이 가라앉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자, 우리 이제 술 말고 대화로 풀자.
개발사 : Nexters
가격 : 무료
다운로드 : 구글플레이
평점 : ★★★★☆(4.5)
감성 통신 다이어리 앱. '일기'라는 개념을 가지고 있지만, 이름도 모르고 얼굴도 모르는 누군가가 내 일기를 읽고 답글을 달 수 있다. 나 역시 다른 사람의 글을 읽고 반응을 할 수 있다. 고민이나 비밀을 익명으로 불특정한 타인에게 이야기하면서 마음을 정리할 수 있는 따뜻한 감성 앱. 회원가입 없이도 이용할 수 있다.
개발사 : 프롬마인드
가격 : $ 4.99
다운로드 : 앱스토어
평점 : ★★★★☆(4.0)
iOS의 다이어리 앱 중 가장 사랑받는 앱. 해시태그와 태그 기능을 지원해 원하는 주제의 일기만 정렬해서 볼 수 있다. 사진을 추가할 경우, 사진 내의 정보를 읽어와 위치, 날짜 등이 자동으로 기록된다. 작성한 일기는 pdf로 내보낼 수 있으며, 암호 잠금 기능을 지원해 타인이 볼 수 없도록 할 수 있다.
개발사 : 크레용북
가격 : 무료
다운로드 : 구글플레이
평점 : ★★★★☆(4.6)
자신을 위한 심리 치료 앱. 고민버리기, 힐링편지 등 총 3단계 방식으로 고민을 버리고 미래에 대한 의지를 다질 수 있도록 도와준다. 가지고 있는 고민을 적고, 미래의 자신에게 편지를 작성하고 나면 좋은 글귀나 명언을 보여준다. 일주일 후, 자신에게 썼던 편지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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