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커뮤니케이션은 자동 추천 등 간편 지식 공유 서비스 '다음 팁(T!P)'(tip.daum.net)을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다음 팁'은 번거로운 과정 없이 쉽고 편리하게 질문과 답변을 주고받는 서비스로, 특히 답변의 수준에 따라 답변자들은 월 최대 100만 원의 수익을 받을 수 있다.
기존 지식 검색의 경우 스마트폰 관련 궁금증이 생길 때 '쇼핑, 제품정보' 카테고리에서 '가전, 핸드폰'을 선택하고, 질문을 입력한 후 답변을 기다려야 했다. '다음 팁'에서는 궁금한 것이 떠오를 때 바로 '질문하기'를 선택하고 입력하기만 하면 문장을 자동으로 분석해서 연관되는 토픽을 추천해 준다.
이용자가 직접 토픽을 추가하거나, 추천된 토픽을 쉽게 삭제할 수 있다. 이용자가 추가 또는 삭제한 토픽은 '다음 팁'이 자동 학습해서 이후 동일 분류 질문에 토픽을 추천하면 반영되며, 이용이 많아질수록 점점 더 고도화된다. 입력한 질문은 해당 토픽 분야에서 가장 높은 활동성을 보인 전문가에게 자동 배달된다.
가장 큰 특징은 국내 포털 최초의 수익 배분형 보상 체계다. 전월 답변 활동량에 따라 단계적으로 장학금을 제공한다. '다음 팁' 내 게재된 광고 수익 전체가 이용자에게 장학금으로 돌아가는 방식이다.
다음은 월간 답변의 양과 질을 기반으로 답변자들을 상대 평가해 총 5등급으로 분류하고, '다음 팁' 광고 수익을 등급에 따라 차등 분배한다. 1인당 최고 월 100만 원까지 받을 수 있으며 최초 다음 캐쉬로 적립된 장학금은 개인 계좌로 환금이 가능하다. 답변자로 하여금 우수한 답변과 검색 콘텐츠를 생산하도록 동기 부여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음 정철 지식서비스기획팀장은 "질문형 검색은 짧은 한 두 단어 검색에 비해 정형화된 문서로 딱 맞는 답을 제시하는 것이 쉽지 않지만, 원하는 답을 얻었을 때 이용자가 느끼는 만족도가 매우 높다"며 "자동으로 질문과 답변자를 연결해 편의를 높이고 답변의 양과 질 등을 종합 분석해서 차등 보상하기에 신뢰할 수 있는 지식 콘텐츠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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