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스마트폰 업체 화웨이가 10월 중에 국내 휴대폰 시장에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22일 통신 업계에 따르면 화웨이코리아는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아너6'의 국내 출시를 공식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LG유플러스의 알뜰폰 자회사인 미디어로그 관계자도 화웨이 스마트폰 출시에 대해 "초기 공급 물량과 가격 등을 놓고 마지막 조율 중이다. 구체적인 판매 시점이나 출고가도 결정되지 않았다"면서 "10월 중순 안에는 출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스마트폰 업체가 국내 통신사를 통해 스마트폰을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에 출시될 화웨이 스마트폰 '아너6'는 5인치 풀HD 디스플레이, 3GB 램, 3,100mAh 배터리 등을 탑재하고 있으며 LTE보다 세 배 빠른 LTE-A 통신 기능과 VoLTE(Voice over LTE) 등의 기능을 지니고 있다. 현재 해외에서는 300~400달러에 판매되고 있으며, 국내 출시 대당 가격은 30만 원~50만 원으로 정해질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화웨이는 삼성전자와 애플에 이어 세계 시장 3위를 기록하고 있는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로, 시장조사기관 IDC 조사에 따르면 지난 2분기 화웨이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6.9%다.
Copyright ⓒ 디지틀조선일보 - 디지틀조선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