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닷컴이 출시한 저가형 태블릿PC 파이어 HD.
미국 인터넷쇼핑 최대 업체 아마존닷컴이 파이어 HD6와 7, 파이어 HDX 8.9, 파이어 HD 키즈에디션 등 태블릿 PC 신형 3종을 공개했다.
파이어 HD6는 아마존이 저가 태블릿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만든 제품으로, 가격을 8GB 저장용량 기준 99달러(약 10만 원)까지 낮췄다. 이 태블릿PC는 이미 미국과 일본 등에서 예약 접수를 개시했으며 10월12일까지 예약 접수 진행한다. 아마존은 태블릿PC 시장이 둔화되는 가운데 저가 태블릿PC를 투입해 판매를 늘릴 계획이다.
아마존은 기존 태블릿PC 모델들도 가격을 유지한 채 성능을 높여 새로 출시했다. 7인치 킨들 파이어 HD 모델은 디자인을 바꿔 파이어 HD7으로 탈바꿈했고, 가격은 139달러이다. 8.9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파이어 HDX8.9 역시 모바일 AP 성능을 높이고 무게를 줄여 새로 출시했다.
스마트기기 사용에 익숙한 아이들을 겨냥한 제품도 선보였다. 파이어 HD 키즈에디션은 성인 콘텐츠의 접근을 막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교육, 오락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아동용 태블릿 PC다. 기기를 떨어트려도 기기에 손상이 없도록 특수 케이스를 적용했다. 무상보증 기간도 기존 태블릿PC의 두 배인 2년을 보장한다.
한편, 아마존은 e북 단말기 중 처음으로 백라이트를 탑재했던 킨들 페이퍼화이트를 중간 가격 제품으로 남겨두고 킨들 보야지도 199달러의 고가 제품으로 새로 출시했다.
Copyright ⓒ 디지틀조선일보 - 디지틀조선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