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뮤직 앱 '비트'를 서비스하는 비트패킹컴퍼니(대표이사 박수만)는 MBC 라디오와 제휴를 맺고 '배철수의 음악캠프', '타블로와 꿈꾸는 라디오', '써니의 FM 데이트' 등 3개 프로그램의 AOD(음악다시듣기)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현재 국내 지상파 라디오의 AOD 서비스는 음악저작권 문제로 음악이 삭제된 DJ의 음성만 각사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서비스되고 있는 추세다. 비트패킹컴퍼니는 이러한 음악저작권 문제를 200여 개 음원사들과 스트리밍 과금방식(PPS) 계약을 통해 해결하고, '비트' 라디오에서 MBC FM4U 다시듣기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용자는 DJ 멘트와 음악단위로 원하는 구간을 쉽게 선택하고 방송에서 소개했던 모든 음악을 청취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서비스는 3개월간 시범서비스를 거쳐 본서비스 시행 및 프로그램 확대 등의 향후 방향에 대해 MBC 라디오와 협의할 계획이다.
한편, 무료 뮤직 앱 '비트'는 '미투데이' 창업자이자 네이버에서 '밴드' 서비스를 개발했던 박수만 대표가 창업해 오픈한 서비스로, 2014년 8월 말 기준 50만 명의 이용자를 확보하고 일 평균 300만 곡의 음악이 재생되고 있다.
비트패킹컴퍼니 박수만 대표는 "기존 공중파 라디오의 우수한 선별과 DJ의 멘트를 '비트' 서비스에 옮겨 모바일에서 이용자들이 음악을 들을 때 선곡의 고민을 해결하고 편하게 음악을 들을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비트' 앱 다운로드: http://bit.ly/WQGgC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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