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28일 세계 최초로 완벽한 원형의 플라스틱 OLED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전략 스마트워치 LG 'G워치R'을 공개했다.

LG전자는 풀 서클 디자인을 위한 제품 내부 부품 설계도 최적화했고, LG 'G워치R'는 넓은 시야각으로 선명한 색상과 높은 야외 시인성을 자랑한다.

고급 시계들이 주로 채택하는 메탈바디, 천연 가죽 소재의 스트랩 등도 감각적 디자인에 힘을 보탰고, 직관적이고 편리한 사용자 경험을 탑재했다.

1.2GHz 퀄컴 스냅드래곤 400 프로세서, 410mAh의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했다. 안드로이드 4.3 이상의 모든 스마트폰과 사용할 수 있으며 터치 기반의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24시간 내내 화면이 꺼지지 않는 '올웨이즈 온' 기능은 언제든지 시간을 확인할 수 있게 해준다.

음성 인식 기반의 '구글 나우' 서비스도 제공한다. 사용자는 별도의 화면 조작 없이 음성만으로 필요한 정보를 검색하고, 메시지를 보내거나 일정 검색, 메일 관리 등과 같은 대화형 명령을 수행할 수 있다. 심박센서를 이용해 사용자의 건강 관리도 도와주고, 부재중 전화, 메시지, 미팅 일정, 날씨 정보 등에 대한 알림 기능도 제공한다.

LG전자는 내달 5일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하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14'에서 LG 'G워치R'를 일반에 처음 공개하고 4분기 초에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LG전자 MC사업본부장 박종석 사장은 "모던한 느낌의 'G워치'에 이어 클래식한 디자인의 'G워치R'를 선보였다"며 "감성 혁신 기반의 프리미엄 디자인의 스마트워치로 웨어러블 기기 선두주자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