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은 단순한 도트 캐릭터로 이루어져있지만 등장하는 몬스터는 다양한 모습으로 디자인 되어있습니다. 반복적인 게임 구성이지만 은근한 중독성이 있고, 몬스터 카드의 수집, 몬스터의 모험 등 나름 알차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업데이트로 인해 게임의 난이도가 많이 올라가고 6성 몬스터의 습득이 힘들어서 팬들의 원성을 사고있는 중입니다.
게임방법은 단순합니다.
스핀을 당겨 세가지 속성의 용사들이 랜덤하게 던전에 들어오고 플레이어는 자신이 보유한 몬스터를 이용해 던전에 침입한 용사들을 제거해야 합니다.
전투는 자동으로 이루어지며 전투에 임하는 몬스터를 플레이어가 선택해 내놓는 시스템 입니다.
게임이 진행되면서 등장하는 용사의 레벨이 높고 플레이어가 내놓을 몬스터 카드의 숫자는 증가합니다.
어찌 보면 기존의 판타지 게임과 구성은 같습니다. 용사는 강하며, 몬스터는 약합니다. 제 아무리 강한 몬스터라도 게임이 진행되면서 같은 레벨이라면 용사가 강하다는 설정입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 '던전에 어서와'에서는 함정카드를 제공하고 이 함정카드의 활용으로 용사를 막아냅니다.
스핀을 당기면 전투나 이벤트 이외에 상금도 탈 수 있고, 잘 되면 X10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다양한 모드도 지원되는데, 얼마 전까지 지원되던 멀티플레이 모드는 사라지고, 모험모드가 생겼습니다. 용사들과의 전투시 승리 후 쌓은 포인트를 이용해 각종 몬스터들을 모험을 보내 성장 시키는 방식으로 각종 버프가 발생합니다. 하지만 등장하는 용사의 속성이 랜덤인데도 예상외로 클리어가 잘 안되는게 아쉽습니다.
'던전에 어서와'는 단순하지만 아주 재미있는 게임입니다. 수집과 성장이라는 게이머들이 좋아하는 부분을 아주 잘 잡았고, 모바일의 특성을 고려해 사용자들이 간단하게 조작할 수 있게끔 제작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업데이트로 인해서 무료로 즐기는 사람들에게는 조금 더 힘겨운 플레이가 될 것임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너무 막막한 느낌은 아니니 한번쯤 도전하기에 충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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